에스겔

애굽에 대한 심판 예언

은혜바다로 2024. 11. 26. 09:45

에스겔 29:1-21

 

인류 역사에는 시기마다 거대한 제국들이 있었습니다. 제국의 왕들은 자신을 신격화하고, 자신의 힘을 자랑하며 다른 나라들을 정복하곤 했습니다. 그 죄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잠시는 번영을 이루었지만,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으며, 최후를 맞이해야 했습니다.

 

오늘 성경에, 에스겔을 통해서 애굽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스겔이 바벨론에 포로 된 지 101012일에, 하나님은 애굽의 바로 왕과 애굽을 향해 다음과 같이 예언하라 하셨습니다. 바로 왕이여,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너는 자기의 강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말하기를, 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해 만들었다 하는도다. 그러나 내가 네 아가미를 꿰고, 너의 강의 모든 고기와 너를 강에서 끌어내어 사막에 던지리라. 내가 너를 들짐승과 공중의 새에게 주었으니, 다시는 너를 주워 오거나 거두어 오는 사람이 없으리라. 그때 애굽 주민들이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애굽은 갈대 지팡이라. 그들이 너를 손으로 잡은즉 부러져서 그들의 어깨를 찢겠고, 그들이 너를 의지한즉 그들의 허리가 비틀거리게 하였느니라. 애굽은 이스라엘이 결코 의지할 수 없는 대상이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29:1 열째 해 열째 달 열두째 날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9:2 인자야 너는 애굽의 바로 왕과 온 애굽으로 얼굴을 향하고 예언하라 29:3 너는 말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애굽의 바로 왕이여 내가 너를 대적하노라 너는 자기의 강들 가운데에 누운 큰 악어라 스스로 이르기를 나의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나를 위하여 만들었다 하는도다 29:4 내가 갈고리로 네 아가미를 꿰고 너의 강의 고기가 네 비늘에 붙게 하고 네 비늘에 붙은 강의 모든 고기와 함께 너를 너의 강들 가운데에서 끌어내고 29:5 너와 너의 강의 모든 고기를 들에 던지리니 네가 지면에 떨어지고 다시는 거두거나 모으지 못할 것은 내가 너를 들짐승과 공중의 새의 먹이로 주었음이라

 

하나님은 애굽을 심판하셔서 황폐하게 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칼이 네게 임하게 하여 네게서 사람과 짐승을 끊은즉, 애굽 땅이 사막과 황무지가 되리라. 그때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네가 스스로 이르기를, 이 강은 내 것이라 내가 만들었다 하도다. 그러나 내가 네 강들을 쳐서 황무지가 되게 하리라.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이 없이 사십 년이 지나리라. 사십 년 끝에 내가 만민 중에 흩은 애굽 사람을 다시 모아, 그들이 거기서 미약한 나라가 되어, 다시는 나라들 위에 군림하지 못하게 하리라. 그들이 다시는 이스라엘 족속의 의지가 되지 못할 것이요, 이스라엘은 그들을 바라보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애굽의 교만 때문에도 애굽을 치셨지만, 이스라엘이 의지하지 못하도록 치셨던 것입니다.

 

29:12 내가 애굽 땅을 황폐한 나라들 같이 황폐하게 하며 애굽 성읍도 사막이 된 나라들의 성읍 같이 사십 년 동안 황폐하게 하고 애굽 사람들은 각국 가운데로 흩으며 여러 민족 가운데로 헤치리라 29:13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사십 년 끝에 내가 만민 중에 흩은 애굽 사람을 다시 모아 내되 29:14 애굽의 사로잡힌 자들을 돌이켜 바드로스 땅 곧 그 고국 땅으로 돌아가게 할 것이라 그들이 거기에서 미약한 나라가 되되 29:15 나라 가운데에 지극히 미약한 나라가 되어 다시는 나라들 위에 스스로 높이지 못하리니 내가 그들을 감하여 다시는 나라들을 다스리지 못하게 할 것임이라

 

그리고 에스겔은 포로 된 지 27년째 되던 해에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애굽에 관한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이 두로를 여러 해 동안 침공했으나 뚜렷한 승리와 전리품을 얻지 못한 일에 대하여, 애굽을 그들의 손에 넘겨서 보상이 되게 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족속에게서 한 뿔이 나게 하시고, 에스겔에게 입을 열게 하셔서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줄 알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애굽은 멸망에 이르게 하지만 이스라엘은 보전하셔서,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가 나게 하셨습니다.

 

29:19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애굽 땅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넘기리니 그가 그 무리를 잡아가며 물건을 노략하며 빼앗아 갈 것이라 이것이 그 군대의 보상이 되리라 29:20 그들의 수고는 나를 위하여 함인즉 그 대가로 내가 애굽 땅을 그에게 주었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9:21 그 날에 나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한 뿔이 돋아나게 하고 나는 또 네가 그들 가운데에서 입을 열게 하리니 내가 여호와인 줄을 그들이 알리라

 

스스로 자만하고 교만했던 애굽은 하나님의 공의 앞에 멸망당하여 미약한 족속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한때 징계 받았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회복과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온 세상의 주권도 하나님께 있고, 우리 인생의 주권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며, 은혜 가운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은혜 안에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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