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7:1-16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는 돕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도와주려고 해도 스스로 돌이키는 마음이 없고 힘쓰는 마음이 없다면, 하나님도 도울 수가 없습니다. 용서할 수도 없으며, 구원할 수도 없게 됩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아무리 고치고 도우려고 해도, 그들이 더욱 악을 행하며 거역하는 일을 책망하고 있습니다. 먼저 당시 왕과 고관들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죄악상을 책망하셨습니다. 아첨과 거짓으로 왕과 고관들을 속이는 이들이 성행하고, 왕은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그들을 가까이 두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반란을 일으킬 기회만 엿보는 이들이었습니다. 여로보암 2세 이후 스가랴 왕부터 호세아 왕까지 6명의 왕이 통치하던 30년 동안(주전 753-722년) 반란은 4번 일어나고, 제 명에 죽은 왕은 므나헴 한사람 뿐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마치 달궈진 화덕 같다 하셨습니다. 뜨거운 화덕은 언제라도 빵을 구워낼 수 있는 것처럼, 이스라엘은 언제라도 악을 행할 태세로 있었다는 뜻입니다.
호 7:1 내가 이스라엘을 치료하려 할 때에 에브라임의 죄와 사마리아의 악이 드러나도다 그들은 거짓을 행하며 안으로 들어가 도둑질하고 밖으로 떼 지어 노략질하며 7:2 내가 모든 악을 기억하였음을 그들이 마음에 생각하지 아니하거니와 이제 그들의 행위가 그들을 에워싸고 내 얼굴 앞에 있도다 7:3 그들이 그 악으로 왕을, 그 거짓말로 지도자들을 기쁘게 하도다.... 7:7 그들이 다 화덕 같이 뜨거워져서 그 재판장들을 삼키며 그들의 왕들을 다 엎드러지게 하며 그들 중에는 내게 부르짖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또 이스라엘은 뒤집지 않은 전병이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전병은 뒤집어야 양쪽 모두 골고루 구어져서 맛좋은 전병이 됩니다. 그러나 뒤집지 않으면 한쪽은 타고, 뒤쪽은 설익어서 먹을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백성 인체 하며 제사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바알을 숭배하고 그 앞에 제사하며 악을 행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민족은 점점 쇠약해져 가는데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하나님께 구하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어리석은 비둘기라고 책망하셨습니다. 어리석은 비둘기는 의심없이 먹이를 먹다가 그물이 덮치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이스라엘은 앗수르나 애굽이 올무가 될 것을 모르고, 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호 7:8 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7:9 이방인들이 그의 힘을 삼켰으나 알지 못하고 백발이 무성할지라도 알지 못하는도다 7:10 이스라엘의 교만은 그 얼굴에 드러났나니 그들이 이 모든 일을 당하여도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며 구하지 아니하도다 7:11 에브라임은 어리석은 비둘기 같이 지혜가 없어서 애굽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앗수르로 가는도다
하나님은 그들을 건져주려 하나 그들이 하나님을 거슬러 거짓을 말하고, 성심으로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고 책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단련시켜서 힘있게 하셨으나, 그들은 오히려 하나님께 대하여 악을 꾀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빗나간 화살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곤경을 당할 때, 하나님을 찾은 것이 아니라 우상을 찾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과녁을 맞추지 못하고 엉뚱한 곳으로 빗나간 화살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의지했던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하고, 도움을 기대했던 애굽에게는 조롱거리가 되고 말리라 하셨습니다.
호 7:13 화 있을진저 그들이 나를 떠나 그릇 갔음이니라 패망할진저 그들이 내게 범죄하였음이니라 내가 그들을 건져 주려 하나 그들이 나를 거슬러 거짓을 말하고 7:14 성심으로 나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며 오직 침상에서 슬피 부르짖으며 곡식과 새 포도주로 말미암아 모이며 나를 거역하는도다 7:15 내가 그들 팔을 연습시켜 힘 있게 하였으나 그들은 내게 대하여 악을 꾀하는도다 7:16 그들은 돌아오나 높으신 자에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니 속이는 활과 같으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 혀의 거친 말로 말미암아 칼에 엎드러지리니 이것이 애굽 땅에서 조롱거리가 되리라
아무리 하나님이 도와주려고 해도, 이스라엘을 도와줄 수가 없었습니다. 달궈진 화덕과 같았고, 뒤집지 않은 전병과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물에 걸릴 수 밖에 없는 어리석은 비둘기요, 하나님을 찾지 않고 앗수르와 애굽을 의지하는 빗나간 화살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이 어떻게 도우실 수 있겠으며, 구원하실 수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언제라도 우리를 돕기를 원하시고, 구원하기를 기뻐하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하나님을 갈망하며 성심으로 찾는가입니다. 그러기만 하면 하나님은 즉시라도 구원하시고, 언제라도 구원해 주십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구원하시고, 어디에서라도 구원해주십니다. 그 하나님을 성심으로 찾으며, 날마다 도우심을 받고 구원받는 삶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항상 우리를 도우시고 구원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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