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6:1-11
살다 보면 곤경에 처하고, 사방이 막혀서, 살 소망마져 갖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도 살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고치시고 살게 하십니다. 또 하나님 앞에 잘못을 행하며 살아갈 때도 있습니다. 그때에도 잘못을 멈추고 하나님께 돌아가면 하나님이 살게 하십니다. 이런 경우 저런 경우 다 하나님께 돌아가면 언제나 살 길이 됩니다.
오늘 성경에, 범죄한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돌아가자고 촉구하는 말씀과, 그러나 여전히 죄악 가운데 행하는 이스라엘과 유다 백성들을 책망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호세아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고치시고 싸매주실 것이니, 하나님께 돌아가자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우리를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이라.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라도 살리시고, 삼일 후에라도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 앞에서 살리라.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는 새벽 빛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호 6: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6: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6: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이어서 하나님의 책망은 계속되었습니다. 특히 그들이 하나님께 제사는 드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은 너무나 짧고 얕아서, 아침 이슬같이 쉽게 사라진다 하셨습니다. 에브라임아,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너희에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사랑이 아침 구름이나 아침 이슬 같이 쉽게 사라지는도다. 그리하여 내가 선지자들을 보내어 너희를 치고 징계하였느니라. 나는 사랑을 원하고, 형식적인 제사를 원하지 않으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호 6:4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6:5 그러므로 내가 선지자들로 그들을 치고 내 입의 말로 그들을 죽였노니 내 심판은 빛처럼 나오느니라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하나님은 특히 제사장들이 도피성에서 행하는 악을 지적하시며 책망하셨습니다. 본래 도피성은 하나님이 가나안 땅을 주실 때, 고의성이 없이 사람을 죽게 한 이들이 피해서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했던 은혜의 성읍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사장들이 그 도피성에서 오히려 사람을 죽이고 피를 흘렸던 것입니다. 너희는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나를 반역하였느니라. 도피성인 길르앗은 폭력배들의 성읍이 되었도다. 발자국마다 핏자국이 가득하도다. 강도 떼가 사람을 숨어서 기다리듯이, 제사장의 무리가 도피성인 세겜으로 가는 길목에서 사람들을 살해하니 차마 못 할 죄를 지었도다. 내가 이스라엘 집에서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에브라임은 음행하고 이스라엘은 더럽혀졌느니라. 또한 유다야, 네게도 징계할 시기를 정하여 놓았느니라.
호 6:7 그들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에서 나를 반역하였느니라 6:8 길르앗은 악을 행하는 자의 고을이라 피 발자국으로 가득 찼도다 6:9 강도 떼가 사람을 기다림 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그들이 사악을 행하였느니라 6:10 내가 이스라엘 집에서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거기서 에브라임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은 더럽혀졌느니라 6:11 또한 유다여 내가 내 백성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네게도 추수할 일을 정하였느니라
아직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돌아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책망을 마음 깊이 새기지 못하고, 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돌아가야 하는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이 드리는 제사가 왜 잘못되었는지, 바알을 숭배하는 일이 무엇이 문제인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아파하시는지, 얼마나 진노하시는지, 얼마나 기다리시는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4장에서 하나님이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한다고 한탄하신대로 입니다.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법이 없고 기준이 없으니, 무엇이 바른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말씀 안에 하나님의 뜻이 들어있고, 우리가 행할 일과 살아갈 길이 담겨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깊이 새김으로 하나님께 돌아가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하실 삶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여호와께 돌아가고 날마다 돌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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