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믿고, 아는 만큼 행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무지는 볼 수 없게 만들고, 믿을 수 없게 만들고, 바르게 행할 수 없게 만듭니다. 그래서 사람이 무지하면 망하게 됩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본격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고발하시며, 그들이 하나님을 몰라도 너무 몰라서 망하게 되었다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먼저 그들의 죄의 실상이 어떠한지 고발하셨습니다.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사랑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도다.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에 피를 흘릴 뿐이니라. 그러므로 땅이 슬퍼하고, 거기 사는 사람과 들짐승과 새가 다 쇠약해질 것이요, 바다의 고기도 없어지리라. 그러나 누구든지 다투지 말고 책망하지 말라. 네 백성들이 너희 제사장들을 본받아 하는 일이니라. 낮에는 네가 넘어지고, 밤에는 너와 함께 선지자가 넘어지리라. 내가 네 어머니 이스라엘을 멸하리라. 죄 때문에 땅도, 사람도, 짐승이나 새도 쇠약해지고, 바다의 고기도 사라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호 4: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4:2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 4:3 그러므로 이 땅이 슬퍼하며 거기 사는 자와 들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가 다 쇠잔할 것이요 바다의 고기도 없어지리라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와 같이 죄를 범하며 망하게 되었는지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율법을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내 백성이 나를 아는 지식이 없어서 망하는도다. 네가 나를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하리라. 네가 하나님의 율법을 버렸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버리리라. 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그들의 영화를 욕되게 하리라. 그들은 내 백성들이 바친 속죄제물을 먹으면서도, 죄악을 마음에 품는도다. 결국 제사장이나 백성들이나 똑같이 되리라. 내가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리라. 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아무리 음행을 하여도 자손이 늘어나지 않으리라. 이는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않기 때문이니라.
호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4:7 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그들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4:8 그들이 내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두는도다 4:9 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동일함이라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벌하며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리라 4:10 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음행하여도 수효가 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슨 죄를 지었는지도 고발하셨습니다. 핵심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며, 세상 향락에 취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면서도 마음에서 사모하고 의지하는 것은 바알과 우상들이었습니다. 우상숭배와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너희 마음을 빼앗았도다. 내 백성이 우상에게 자기 운명을 묻고,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버리고 음행하였음이라. 산 꼭대기에서 작은 산 위에서 너희 딸들이 음행하고, 너희 며느리들은 간음하는도다. 너희 남자들도 창기와 함께 제사를 바치는도다. 이스라엘은 암소처럼 완강하고, 우상과 연합하였으니 그들을 내버려 두라. 심판의 바람이 그들을 에워쌌나니, 그들이 그 제물로 말미암아 부끄러운 일을 당하리라.
호 4:11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앗느니라 4:12 내 백성이 나무에게 묻고 그 막대기는 그들에게 고하나니 이는 그들이 음란한 마음에 미혹되어 하나님을 버리고 음행하였음이니라 4:13 그들이 산 꼭대기에서 제사를 드리며 작은 산 위에서 분향하되 참나무와 버드나무와 상수리나무 아래에서 하니 이는 그 나무 그늘이 좋음이라 이러므로 너희 딸들은 음행하며 너희 며느리들은 간음을 행하는도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몰라도 너무 모르고, 십계명도 모르고 율법도 모르니, 죄악을 행하며 멸망으로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그저 번성하니 잘하는 줄 알고 좋아하며 악을 행했습니다. 그 번영을 바알과 우상들이 주는 줄 알았습니다. 그 번성이 계속될 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은 몰랐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고 더욱 알기를 힘써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그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의 길을 바르게 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