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음녀가 된 아내를 사랑하라

은혜바다로 2025. 2. 7. 11:11

호세아 3:1-5

 

우리는 미움과 사랑을 주로 마음의 문제, 감정의 문제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미움은 미워하는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고, 사랑도 사랑하는 행동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그래서 사랑은 동사라는 말을 합니다. 사랑하면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호세아에게, 다른 남자의 사랑을 받고 따라가서 음녀가 된 아내를 또 사랑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알을 숭배하고 바알을 좋아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이 여전히 사랑하시는 것처럼, 호세아도 그렇게 하라는 것입니다. 너는 또 가서 다른 사람의 사랑을 따라가서 음녀가 된 아내를 사랑하라. 이스라엘이 다른 신을 숭배하고. 제사로 바친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내가 그들을 사랑하는 것처럼, 너도 음녀가 된 네 아내를 사랑하라.

 

3:1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이 다른 신을 섬기고 건포도 과자를 즐길지라도 여호와가 그들을 사랑하나니 너는 또 가서 타인의 사랑을 받아 음녀가 된 그 여자를 사랑하라 하시기로

 

호세아는 은 15개와 보리 한 호멜 반을 가지고 가서 아내를 다시 샀습니다. 이미 아내는 다른 남자의 것이 되어 있었고 종이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냥 데려올 수 없었습니다. 값을 지불해야만 데려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하셔서 또 가서 값을 주고 데려온 것입니다. 그리고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그대는 오랫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고, 나를 기다리시오. 나도 시간을 갖고 그대를 기다리겠소. 아내가 마음을 정하고 남편에게 진심으로 돌아올 때까지 시간을 주고 기다리겠다는 것입니다.

 

3:2 내가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나를 위하여 그를 사고 3:3 그에게 이르기를 너는 많은 날 동안 나와 함께 지내고 음행하지 말며 다른 남자를 따르지 말라 나도 네게 그리하리라 하였노라

 

하나님은 이렇게 고통스러운 일을 감당하는 호세아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루어질 일을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오랫동안 왕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제사도 없고 주상도 없고, 에봇도 없고 드라빔도 없이 지내리라. 왕과 지도자가 없다는 것은 정치적인 공백기,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상태를 말합니다. 제사와 주상과 에봇과 드라빔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도구들을 잃어버리는 상태로, 곧 종교적인 공백기를 보내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한마디로 북 이스라엘이 정치적으로, 신앙적으로 암흑기를 맞이하게 될 것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 그 후에야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하나님과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주께 나아가, 하나님이 주시는 은총을 받게 될 것이라 했습니다.

 

3:4 이스라엘 자손들이 많은 날 동안 왕도 없고 지도자도 없고 제사도 없고 주상도 없고 에봇도 없고 드라빔도 없이 지내다가 3:5 그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와서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그들의 왕 다윗을 찾고 마지막 날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므로 여호와와 그의 은총으로 나아가리라

 

남편 호세아를 버리고 다른 남자에게 가버린 고멜을 다시 찾아오는 일은 그냥 되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반드시 값을 지불해야만 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미 그녀는 다른 남자의 것이 되고, 그의 종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호세아는 은 15개와 보리 한 호멜을 갖다 주고 아내를 찾아와야 했습니다. 호세아는 아내를 찾아오기 위해 기꺼이 그 값을 지불했습니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떠난 우리를 하나님이 다시 찾으시는데도 값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희생의 값을 지불하게 하셨습니다. 죄의 종에서 우리를 건져내시고, 사단의 종에서 건져내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님이 예수님을 값으로 지불하고 사서 구원하신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고멜이 또 다른 남자에게 한 눈 팔고, 다른 애인을 만들어 만족을 누리려고 하는 것처럼 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오직 하나님께 감사하며,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하고, 다른 것들을 갈망하며 좇아갈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오늘 성경에서, 다른 남자 집에 가 있는 고멜과, 값을 지불하고 다시 데려오는 호세아의 모습을 보며, 우리 모습을 깨닫고, 하나님께 몸도 돌아가고 마음도 돌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우리를 값으로 사신 하나님께 돌아가게 하시고,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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