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하나님의 동행

은혜바다로 2021. 3. 28. 21:26

출애굽기 33:1-23

 

인생 최대의 축복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반대로 최대 불행은 하나님께 버림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이 앞서 가시며 예비하는 이레의 은혜와, 동행하시는 임마누엘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샬롬의 하나님으로 평화를 누리고, 닛시의 하나님으로 승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버림받는 사람은 이 모든 은혜가 단절되고 맙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동행하는 문제로, 모세와 합의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백성들을 이끌고, 약속하신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천사를 보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가나안 족속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함께 가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너희가 너무나 고집이 센 백성이라, 함께 가다가 멸망시킬지도 모르기 때문이라 하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백성들은 울었습니다. 몸에서 장식물을 떼어 버리고 하나님의 선처를 바랐습니다.

 

33: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네가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이 백성을 이끌고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고 그들의 자손에게 주겠다고 약속한, 그 땅으로 올라가거라. 33:2 내가 한 천사를 보낼 터이니, 그가 너를 인도할 것이다. 나는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겠다. 33:3 너희는 이제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들어간다. 그러나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않겠다. 너희는 고집이 센 백성이므로, 내가 너희와 함께 가다가는 너희를 없애 버릴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33:4 백성은 이렇듯 참담한 말씀을 전해 듣고 통곡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아무도 장식품을 몸에 걸치지 않았다.

 

모세는 항상 장막을 가져다가 백성들의 진영 멀리에 세우곤 했습니다. 그곳을 회막이라고 불렀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을 알기 원하는 사람은 그 회막으로 갔습니다. 모세가 회막으로 들어갈 때, 백성들은 자기 장막 입구에 서서 지켜보았습니다. 하나님의 구름 기둥이 회막 입구에 서 있는 것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하나님을 경배했습니다. 마치 사람이 친구에게 말하듯이, 하나님이 모세와 얼굴을 맞대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저에게 이 백성을 인도하라고 하시면서, 누구를 저와 함께 보내실지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제가 정말 주님의 은혜를 입었다면 주님의 뜻을 보여주옵소서. 이 백성은 주의 백성이라는 것을 기억하옵소서.” “내가 친히 함께 가리라. 네가 안심할 수 있도록 하리라”. 모세는 다시 간구했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함께 가시지 않으면, 저희를 이곳에서 올려 보내지 마옵소서.” 하나님도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원하는대로 해 주리라.”

 

모세의 간구에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셔서 백성들과 동행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모세는 다시 한번 간구했습니다. “주님의 영광을 보여주옵소서.” 하나님의 얼굴을 보고도 살 사람이 없기에, 하나님은 모세를 바위 틈에 넣고, 지나간 후에 등을 보여 주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은 모세와 대화하시며, 모세의 요청을 들어주셨습니다. 사람들이 모세만 같다면 하나님도 무슨 걱정이 되겠습니까?

 

33:12 모세가 주님께 아뢰었다. "보십시오, 주님께서 저에게 이 백성을 저 땅으로 이끌고 올라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누구를 저와 함께 보내실지는 저에게 일러주지 않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저에게, 저를 이름으로 불러 주실 만큼 저를 잘 아시며, 저에게 큰 은총을 베푸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33:13 그러시다면, 제가 주님을 섬기며, 계속하여 주님께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부디 저에게 주님의 계획을 가르쳐 주십시오. 주님께서 이 백성을 주님의 백성으로 선택하셨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3:14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내가 친히 너와 함께 가겠다. 그리하여 네가 안전하게 하겠다." 33:15 모세가 주님께 아뢰었다. "주님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 가지 않으시려면, 우리를 이 곳에서 떠나 올려 보내지 마십시오. 33:16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가지 않으시면, 주님께서 주님의 백성이나 저를 좋아하신다는 것을 사람들이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므로, 저 자신과 주님의 백성이 땅 위에 있는 모든 백성과 구별되는 것이 아닙니까?" 33:17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잘 알고, 또 너에게 은총을 베풀어서, 네가 요청한 이 모든 것을 다 들어 주마." 33:18 그 때에 모세가 "저에게 주님의 영광을 보여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다른 것을 다 주셔도, 하나님이 함께 가지 않는 길을 모세는 거절했습니다. 하나님의 동행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행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겠습니까? 하나님 없이도 그냥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가시지 않으시려면 차라리 올려보내지 마시라고 할만큼, 철저하게 하나님의 동행을 요청했던 모세처럼, 하나님이 동행해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기쁘게 동행하실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그 동행안에서 풍성한 은혜를 누리고 행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 이 재난의 날을 지나는 동안에서도 우리와 동행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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