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기

아비멜렉의 반역

은혜바다로 2021. 12. 3. 14:21

사사기 9:1-21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6:7-8) 하신 말씀은 언제나 진리입니다.

 

오늘 성경에서도, 사사 기드온과 그 주변 사람들에게 이 말씀이 적용되는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기드온이 죽은 후에, 아비멜렉이 세겜으로 갔습니다. 아비멜렉은 기드온이 세겜에서 얻은 첩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세겜 사람들과 친족임을 내세우며 스스로 왕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당신들은 기드온의 아들 70 명이 다스리는 것이 좋겠느냐, 한 사람이 다스리는 것이 좋겠느냐? 나는 너희와 형제요 골육이니라. 세겜 사람들은 아비멜렉에게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당신은 우리 형제입니다 하며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70개를 내어다 주었습니다. 아비멜렉은 그것으로 불량배들을 사서, 기드온의 아들 70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습니다. 요담만 숨어서 피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아비베렉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기드온이 말년에 많은 아내와 첩을 두어 낳은 아들들 중에, 아비멜렉이 큰 비극을 일으켰습니다. 육체를 위해 심은 잘못된 씨의 결과였습니다.

 

9:1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세겜에 있는 외가의 친척을 찾아가서 그들과 외조부의 온 가족에게 말하였다. 9:2 "세겜 성읍의 모든 사람들에게 물어 보아 주십시오. 여룹바알의 아들 일흔 명이 모두 다스리는 것 하고 한 사람이 다스리는 것 하고 어느 것이 더 좋은지 물어 보아 주십시오. 그리고 내가 여러분들과 한 혈육이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십시오." 9:3 그의 외가 친척이 그의 부탁대로 세겜 성읍의 모든 사람에게 그가 한 말을 모두 전하니, 그들의 마음이 아비멜렉에게 기울어져서 모두 "그는 우리의 혈육이다" 하고 말하게 되었다. 9:4 그들이 바알브릿 신전에서 은 일흔 냥을 꺼내어 아비멜렉에게 주니, 아비멜렉이 그것으로 건달과 불량배를 고용하여 자기를 따르게 하였다. :5 그리고 그는 오브라에 있는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자기 형제들 곧 여룹바알의 아들 일흔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다. 그러나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만은 숨어 있었으므로, 살아 남았다. 9:6 세겜 성읍의 모든 사람들과 밀로의 온 집안이 세겜에 있는 돌기둥 곁의 상수리나무 아래로 가서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았다.

 

사람들이 요담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요담은 기가 막혔습니다. 그리심산 꼭대기로 가서 목소리를 높여 세겜 사람들의 귀에 외쳤습니다. 너희가 내 말을 들어야 하나님이 너희 말을 들으시리라 하면서, 우화를 하나 이야기 했습니다. 하루는 나무들이 자기들 위에 왕을 세우기로 하였다. 먼저 감람나무에게 왕이 되어 달라 했다. 감람나무는 나의 기름이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니 그것을 버리겠느냐고 거절했다. 무화과나무에게 왕이 되어 달라 하니, 나의 단 것과 아름다운 열매를 어찌 버리겠느냐고 거절하였다. 포도나무에게 왕이 되어 달라 하니, 하나님과 사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를 어찌 버리겠느냐며 거절하였다. 가시나무에게 왕이 되어 달라하니, 나를 왕으로 삼겠거든 내 그늘에 피하라며, 그리하지 않으면 내게서 불이 나와서 레바논의 백향목을 사르리라 하였다. 너희가 아비멜렉을 왕으로 삼은 것이 이와 같도다. 전에 우리 아버지가 죽음을 무릎쓰고 너희를 건져냈거늘, 우리 아버지 집을 쳐서 한날에 70명의 아들을 죽인 그를 너희가 어찌 왕으로 삼을 수 있겠느냐. 그동안 너희가 기드온과 그 집을 대한 것이 진실하고 의로왔다면, 너희가 아비멜렉으로 인해 기쁨을 누리겠고, 아비멜렉도 너희로 인해 기뻐하리라. 만일 그렇지않으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나와서 너희를 사를 것이요, 세겜 사람과 밀로의 집에서 불이 나와서 아비멜렉을 사르리라. 요담은 그렇게 저주를 선포하고, 브엘로 도망가서 거주했습니다.

 

9:16 이제 여러분이 아비멜렉을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이 일이 어찌 옳고 마땅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이 일이 어찌 여룹바알과 그 집안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일이라고 하겠으며, 그가 이룬 업적에 보답하는 것이라 하겠습니까? 9:17 나의 아버지가 여러분을 살리려고 싸웠으며, 생명을 잃을 위험을 무릅쓰고 여러분을 미디안 사람들의 손에서 구하여 내지 않았습니까? 9:18 그런데도 이제 여러분은 나의 아버지의 집을 대적하여 일어나, 일흔 명이나 되는 그의 아들들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고, 우리 아버지의 여종의 아들 아비멜렉을 여러분의 혈육이라고 하여서, 오늘 세겜 성읍 사람을 다스릴 왕으로 삼았습니다. 9:19 여러분이 오늘 여룹바알과 그 집안에게 한 일이 옳고 마땅하다면, 여러분은 아비멜렉과 더불어 기쁨을 누리고, 그도 여러분과 더불어 기쁨을 누리게 하십시오. 9:20 그러나 그렇지 않다면, 아비멜렉에게서 불이 뿜어 나와서 세겜 성읍 사람들과 밀로의 집안을 살라 버릴 것이며, 세겜 성읍 사람들과 밀로의 집안에서도 불이 뿜어 나와서 아비멜렉을 살라 버릴 것입니다." 9:21 요담은 도망하여 브엘로 가서 피하였다. 그는 자기의 형 아비멜렉이 두려워서, 거기에 머물러 살았다.

 

처음에 하나님께 부름받고 충성했던 기드온도, 나중에는 많은 부인과 첩을 두는 과오를 범했습니다. 그 첩의 자녀 중 하나인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고통으로 몰아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비멜렉도 잘못 행하는 대로, 머잖아 그대로 보응을 받게 됩니다. 모두 심은대로 거두는 일입니다. 하나님 안에 선한 것, 좋은 것, 아름다운 것, 복된 것, 영원한 것을 심으며, 장래에 좋은 것으로 거두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선하고 복된 것으로 심고, 좋은 것, 아름다운 것으로 거두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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