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다윗이 그일라를 구하다

은혜바다로 2022. 2. 21. 11:00

사무엘상 23:1-29

 

하나님이 쓰시기에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능력이 많은 사람일까? 경험이 많은 사람일까? 둘 다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입니다. 계획도 하나님께 다 있고, 일도 하나님께서 다 이루십니다. 다만 하나님은 그 일을 사람을 통해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니 말씀을 듣고 따르는 사람이 하나님이 쓰실 사람입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이 다윗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윗에게 슬픈 소식이 들렸습니다. 블레셋이 그일라를 쳐서 타작한 곡물들을 가져갔다는 것입니다. 그일라는 블레셋 변경에 있던 유다 성읍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제가 가서 블레셋 사람들을 치리이까. 하나님은 블레셋을 치고 그일라를 구원하라 하셨습니다. 다윗 옆에 있던 사람들은 말렸습니다. 다윗은 다시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그일라로 가라고, 그들을 네 손에 붙였다고 하셨습니다. 다윗이 가서 블레셋을 치고 그일라 주민을 구원했습니다. 사울 왕이 해야 할 일을 하나님은 다윗에게 시키고 있습니다. 이미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었습니다.

 

삼상 23:1 다윗은, 블레셋 사람이 그일라를 치고, 타작한 곡식을 마구 약탈하여 간다는 소식을 들었다. 23:2 그래서 다윗은 주님께 여쭈었다. "내가 출전하여 이 블레셋 사람을 쳐도 되겠습니까?" 그러자 주님께서 다윗에게 허락하셨다. "그렇게 하여라. 어서 출전하여 블레셋 족속을 치고, 그일라를 구해 주도록 하여라." 23:3 그러나 다윗의 부하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우리는 여기 유다에서도 이미 가슴을 졸이며 살고 있는데, 우리가 그일라로 출전하여 블레셋 병력과 마주친다면, 얼마나 더 위험하겠습니까?" 23:4 다윗이 주님께 다시 여쭈어 보았다.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똑같이 대답하셨다. "너는 어서 그일라로 가거라. 내가 블레셋 족속을 너의 손에 넘겨 주겠다." 23:5 그래서 다윗이 그일라로 출전하여 블레셋 사람과 싸웠다. 결국 그들을 쳐서 크게 무찔렀으며, 블레셋 사람의 집짐승들을 전리품으로 몰아 왔다. 다윗은 이렇게 그일라 주민을 구원해 주었다.

 

예상대로, 다윗이 그일라에 나타났다는 소식이 사울에게 전해졌습니다. 즉시 군사를 모아 그일라로 내려갈 준비를 했습니다. 그때 다윗은 제사장 아비아달이 가져온 에봇을 통해 하나님께 여쭈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이 내려올 것이며, 그일라 주민들이 다윗을 사울 왕에게 넘겨줄 것이라 하셨습니다. 다윗의 피신을 도왔던 아히멜렉과 제사장들이 학살 당한 사건 때문에, 그일라 주민들은 다윗이 고마우면서도 두려웠던 것입니다. 다윗은 다시 600명의 사람들을 데리고 길을 떠났습니다. 광야 요새에도 머물고, 십 광야에도 머물렀습니다. 십 광야에 있을 때, 요나단이 찾아왔습니다. 다윗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아버지 사울이 너를 해하지 못할 것이며, 네가 왕이 될 것을 사울도 알고 자신도 안다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이 다윗을 보호하고 계셨습니다.

 

삼상 23:12 다윗이 다시 한 번 여쭈었다. "그일라 주민이 정말로 나를 나의 부하들과 함께 사울의 손에 넘겨 주겠습니까?"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넘겨 줄 것이다." 23:13 그래서 다윗은 육백 명쯤 되는 부하를 거느리고, 그일라에서 벗어나 떠돌아다녔다. 다윗이 그일라에서 빠져 나갔다는 소식이 사울에게 알려지니, 사울은 출동하려다가 그만두었다. 23:14 그리하여 다윗은 광야의 산성을 찾아다니며 숨어서 살았다. 그는 바로 십 광야의 산간지역에서 살았다. 그 동안 사울은 날마다 다윗을 찾았지만, 하나님이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겨 주지 않으셨다.

 

다윗이 십 황무지에 있을 때, 십 사람들이 사울에게 다윗의 행적을 알렸습니다. 사울은 즉시 군대를 동원해서 추격했습니다. 다윗은 마온 황무지에서 포위되었습니다. 그대로 사울에게 잡힐 수도 있는 위기의 순간이었습니다. 그때 사울의 전령이 급한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블레셋이 쳐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사울은 다윗 체포하기를 중단하고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다윗을 또 구원해 주셨습니다.

 

삼상 23:25 사울도 부하들을 거느리고 다윗을 찾아 나섰다. 누가 이 사실을 다윗에게 알려 주니, 그가 마온 광야에 있는 바위로 내려갔다. 사울이 이 소식을 듣고, 곧 마온 광야로 가서 다윗을 추격하였다. 23:26 이리하여 사울은 산 이쪽에서 쫓아가고,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산 저쪽에서 도망하게 되었다. 이렇게 다윗은 사울을 피하여 급히 도망하고, 사울과 그의 부하들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잡으려고 포위를 하는데, 23:27 갑자기 전령 한 사람이 사울에게 와서, 블레셋 족속이 쳐들어왔으니, 어서 돌아가야 한다고 보고하였다. 23:28 사울은 다윗을 추격하다 말고 돌아가서, 블레셋 족속을 맞아 싸우러 나갔다. 그리하여 그 곳 이름을 셀라하마느곳이라고 부른다. 23:29 다윗은 엔게디 산성에 올라가 거기에 머물러 있었다.

 

다윗은 매순간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해서 행할 일을 결정했습니다. 자신도 위험했지만 하나님이 구일라를 구원하라 하시니 순종했습니다. 다윗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며 쓰임받는 사람이 되어갔습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서도 행하신 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사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우리에게 맡기신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행하라고 명령하시는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그 말씀들을 준행하며,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명령하신 일을 행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사무엘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복된 시험  (0) 2022.02.24
시험의 순간  (0) 2022.02.22
다윗의 귀환과 사울의 학살  (0) 2022.02.18
내리막 길을 가는 다윗  (0) 2022.02.16
요나단의 사랑  (0) 2022.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