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9:1-10
예수님은 복음서에서, 천국은 혼인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임금이 잔치를 준비해놓고 종들을 보내서, 사람들을 초청했습니다. 사람들은 각자 핑계를 대며 잔치에 오지 않았습니다. 임금은 종들에게, 길에 나가서 누구든지 데려오도록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왔습니다. 임금은 그 중에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참여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청함을 받은 사람은 훨씬 많았지만, 실제로 참여한 사람은 그보다 적었습니다. 이것은 천국에서 이루어질 혼인잔치에 대한 비유였습니다.
오늘 성경에, 드디어 하나님나라에서 어린양의 혼인잔치가 열리는 광경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부르신 것은, 궁극적으로 이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결혼식에는 순서가 있듯이, 어린양의 혼인잔치도 순서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찬송이 울려 퍼졌습니다. 수많은 무리가 큰 음성으로 찬양했습니다. 이십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하고, 아멘 할렐루야로 찬양을 드렸습니다. 이어서 보좌에서, 잔치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에게 찬양하라는 멘트가 울려 퍼졌습니다. 수많은 무리들이 많은 물소리와도 같은 음성으로,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하며 찬양을 드렸습니다. 이렇게 혼인잔치에 참여한 모두 이들은 찬양으로 하나님께 기쁨과 감사와 영광을 돌렸습니다.
계 19:1 이 일이 있은 뒤에 내가 들으니, 하늘에 있는 큰 무리가 내는 우렁찬 음성과 같은 소리가 이렇게 울려왔습니다. "할렐루야, 구원과 영광과 권력은 우리 하나님의 것이다.19:2 그분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시다. 음행으로 세상을 망친 그 큰 창녀를 심판하셨다. 자기 종들이 흘린 피의 원한을 그 여자에게 갚으셨다." 19:3 그들이 다시금 "할렐루야, 그 여자에게서 나는 연기가 영원히 올라가는구나" 하고 외치니, 19:4 스물네 장로와 네 생물이 보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께 엎드려 경배하고, "아멘, 할렐루야" 하고 말하였습니다. 19:5 그때에 그 보좌로부터 음성이 울려왔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종들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아, 작은 자들과 큰 자들아, 우리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수많은 무리들은 계속해서 찬양하며 외쳤습니다. 신부가 단장을 마치고,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었으니, 그 옷은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라 했습니다. 어린양의 혼인잔치 날이 이르렀으니, 우리가 크게 즐거워하고 기뻐하자고 했습니다.
계 19:6 또 나는 큰 무리의 음성과 같기도 하고, 큰 물소리와 같기도 하고, 우렁찬 천둥소리와 같기도 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할렐루야, 주 우리 하나님, 전능하신 분께서 왕권을 잡으셨다. 19:7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자. 어린 양의 혼인날이 이르렀다. 그의 신부는 단장을 끝냈다. 19:8 신부에게 빛나고 깨끗한 모시옷을 입게 하셨다. 이 모시옷은 성도들의 의로운 행위다."
이번에는 천사가 요한에게 말을 했습니다.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초대받은 사람들은 복이 있다고 기록하여라. 이 말씀은 참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요한은 너무 감격스러워서 천사에게 엎드려 경배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천사는 나도 네 형제들과 같은 종이니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라고 만류했습니다.
계 19:9 또 그 천사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은 사람은 복이 있다고 기록하여라." 그리고 또 말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참된 말씀이다." 19:10 그 때에 내가 그에게 경배 드리려고, 그의 발 앞에 엎드렸더니, 그가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이러지 말아라, 나도 예수의 증언을 간직하고 있는 네 동료들 가운데 하나요, 너와 같은 종이다. 경배는 하나님께 드려라. 예수의 증언은 곧 예언의 영이다."
하나님이 왜 우리를 부르셨는지, 이제 그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어린양 예수님의 혼인잔치에 참여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각 사람을 초대하시고, 교회와 성도들을 통해 복음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그 자리에 초대를 받은 것은 참으로 영광스럽고 행복한 일입니다. 영원히 감사하고 하나님께 찬양 드릴 일입니다. 그 초대를 거절하고 대적하는 것은 너무나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는 가야 할 곳과 천국의 혼인잔치를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날에 주님 앞에 거룩한 신부로 서기 위하여, 주님 대속의 은혜와 옳은 행실로, 거룩한 세마포 옷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말씀 기도: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천국 혼인잔치에 정결한 신부로 참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