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8:11-24
야고보서에,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약4:14)고 말씀했습니다. 사람이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고, 하나님과 상관없이 자기 계획과 욕망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헛된 일인지를 경고하신 말씀입니다.
오늘 성경에, 요한은 천국에서 천사로부터, 제국의 멸망에 대한 말씀을 계속 듣고 있었습니다. 제국이 멸망당하는 것을 보며, 상인들도 슬퍼할 것이라 했습니다. 자신들이 영혼을 팔아 사놓은 물건들을 사줄 제국이 멸망당했기 때문입니다. 상인들은 각종 금과 보석과 진주와 세마포를 비롯해서, 사람들의 영혼까지 사놓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제국에 팔아, 더 큰 부를 얻을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이 멸망당하니, 그 계획이 다 허사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상인들이 울고 애통하며 멀리 서서, 어찌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큰 성의 부가 한순간에 망할 수 있느냐며 한탄했습니다.
계 18:11 그리고 세상의 상인들도 그 도시를 두고 울며, 슬퍼할 것입니다. 이제는 그들의 상품을 살 사람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18:12 그 상품이란, 금과 은과 보석과 진주요, 고운 모시와 자주 옷감과 비단과 붉은 옷감이요, 각종 향나무와 각종 상아 기구와, 값진 나무나 구리나 쇠나 대리석으로 만든 온갖 그릇이요, 18:13 계피와 향료와 향과 몰약과 유향이요, 포도주와 올리브기름과 밀가루와 밀이요, 소와 양과 말과 병거와 노예와 사람의 목숨입니다. 18:14 네가 마음속으로 탐하던 실과가 네게서 사라지고, 온갖 화려하고 찬란한 것들이 네게서 없어졌으니, 다시는 아무도 그런 것들을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18:15 그 도시 때문에 부자가 된, 이런 상품을 파는 상인들은, 그 도시가 당하는 고문이 두려워서, 멀리 서서 울며 슬퍼하면서, 18:16 말하기를, "화를 입었다. 화를 입었다. 고운 모시옷과 자주색 옷과 빨간색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큰 도시야, 18:17 그렇게도 많던 재물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고 말았구나"할 것입니다. 또 모든 선장과 선객과 선원과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다 멀리 서서, 18:18 그 도시를 태우는 불의 연기를 보고 "저렇게 큰 도시가 또 어디 있겠는가!" 하고 외칠 것입니다.
그때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지며, 큰 성 바벨론이 완전히 멸망 받게 될 것을 다시 한번 예고했습니다.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서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라. 다시는 거문고 타는 자와 나팔 부는 자들의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이다. 등불 빛이 다시는 네게 비치지 아니하며, 신랑과 신부의 행복한 소리도 다시 네 안에서 들리지 아니하리라.”
계 18:21 또 힘센 천사가 큰 맷돌과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지고서 말하였습니다. "그 큰 도시 바빌론이 이렇게 큰 힘으로 던져질 터이니, 다시는 그 흔적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18:22 거문고를 타는 사람들과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과 피리를 부는 사람들과 나팔을 부는 사람들의 노랫소리가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요, 어떠한 세공장이도 네 안에서 하나도 보이지 않을 것이요, 맷돌 소리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18:23 등불 빛도 다시는 네 안에서 비치지 않을 것이요, 신랑과 신부의 음성도 다시는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네 상인들이 땅의 세도가로 행세하고 모든 민족이 네 마술에 속아넘어갔기 때문이고, '너'는 '도시'를 가리킴 18:24 예언자들의 피와 성도들의 피와 땅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사람의 피가 이 도시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가 성도들은 기뻐하고 즐거워할 때입니다. 하나님을 모독하고, 성도들을 핍박하던 이들에게 하나님이 심판을 행하시기 때문입니다. 억울한 죽음을 하나님이 갚아주시는 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천사도, 성도들에게 즐거워하라고,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고 격려했습니다.
계 18:20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예언자들이여, 즐거워하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을 위하여 그 도시를 심판하셨습니다....18:24 예언자들의 피와 성도들의 피와 땅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사람의 피가 이 도시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내일 일을 알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의탁하고 하루하루 살아갈 뿐입니다. 제국이 심판을 당하여 무너지면, 제국을 상대로 무수한 재물을 팔며, 영혼을 팔며 치부하였던 상인들, 자본가들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거대한 제국도, 수많은 자본도 그들의 안위를 영원히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반석이시요 기업이시며, 변하지 않는 산성이십니다. 헛된 욕망을 버리고, 매일매일 허락하신 은총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상품과 소유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사람과 영혼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말씀 기도: 무너질 세상 욕망에 미혹되지 않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