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제국의 멸망

은혜바다로 2020. 10. 7. 11:19

요한계시록 18:1-10

인류 역사가 진행되는 동안, 세계에는 거대한 제국이 일어나고, 제국을 지배했던 왕들이 있었습니다. 그 제국과 왕들이 자행한 악은 사람이 다 알 수 없고, 다 헤아릴 수도 없습니다. 그들은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냥 사라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습니다. 제국은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사단에게 영혼과 양심을 팔고, 그 댓가로 얻은 죄악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인류 구원의 마지막 단계에서도, 제국의 근원을 심판하고, 그 안에 갇힌 인간을 구원해 내십니다.

 

오늘 성경에, 요한이 보니, 하늘에서 한 천사가 내려와서, 힘찬 음성으로 외쳤습니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과,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모든 나라가, 그녀가 주는 음행의 독한 포도주를 마시고, 땅의 왕들이 그녀와 음행하였구나. 상인들도 그녀를 이용해 막대한 돈을 벌었도다.” 결국 거대한 제국과 정치집단과 왕들은, 그것을 얻는 댓가로, 우상의 처소가 되고, 음행의 처소가 되고, 각종 더러움과 악의 처소가 되었는데, 하나님께 심판을 받아 무너지는 것입니다

 

18:1 그 뒤에 나는 다른 천사가 큰 권세를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땅은 그의 영광으로 환해졌습니다. 18:2 그는 힘찬 소리로 외쳤습니다. "무너졌다. 무너졌다. 큰 도시 바빌론이 무너졌다. 바빌론은 귀신들의 거처가 되고, 온갖 더러운 영의 소굴이 되고, 더럽고 가증한 온갖 새들의 집이 되었구나! 18:3 이는, 모든 민족이 그 도시의 음행에서 빚어진 분노의 포도주를 마시고, 세상의 왕들이 그 도시와 더불어 음행하고, 세상의 상인들이 그 도시의 사치 바람에 치부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속에서도 영혼을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번에는 다른 천사가 하늘로부터 외쳤습니다. “내 백성아, 어서 빨리 거기서 나오너라.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을 받지 말라.” 무너질 바벨론에 계속 남아있지 말고, 속히 나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인류를 구원하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18:4 나는 하늘에서 또 다른 음성이 울려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내 백성아, 그 도시에서 떠나거라. 너희는 그 도시의 죄에 가담하지 말고, 그 도시가 당하는 재난을 당하지 않도록 하여라.“

 

천사는 계속해서, 무너질 바벨론이 그동안 행한 일과, 그가 받을 심판에 대해 외쳤습니다.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다 기억하고 계신다. 그가 준대로 그에게 주고, 그가 갑절로 준대로 갑절로 갚아 주어라.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고,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으로 갚아주어라. 그는 자신이 과부가 아니라 여왕이라고, 결코 애통함을 당하지 않으리라고 으스댔지만, 하루 동안에 사망과 애통과 흉년이 이르리라. 그와 함께 음행하던 왕들도, 그가 불타는 것을 보며, 견고한 성 바벨론이 한 시간 만에 끝장나 버렸다고, 두려워서 멀찍이 서서 슬피 울게 되리라.”

 

18:5 그 도시의 죄는 하늘에까지 닿았고, 하나님은 그 도시의 불의한 행위를 기억하신다.18:6 너희는 그 도시가 준 만큼 그 도시에 돌려주고, 그 도시의 행실대로 갑절로 갚아 주어라. 너희는 그 도시가 섞은 잔에 갑절로 섞어 주어라.18:7 그 도시가 그렇게 자기를 영화롭게 하고, 사치하였으니, 그만큼 그에게 고통과 슬픔을 안겨 주어라. 그 도시는 마음속으로 '나는 여왕의 자리에 앉아 있고, 과부가 아니니, 절대로 슬픔을 맛보지 않을 것이다' 하고 말한다.18:8 그러므로 그 도시에 재난 곧 죽음과 슬픔과 굶주림이 하루 사이에 닥칠 것이요, 그 도시는 불에 타 버릴 것이다. 그 도시를 심판하신 주 하나님은 강한 분이시기 때문이다."

 

제국은 세상에서 가장 큰 권세와 영광과 부와 성공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가장 큰 죄악의 집단일 뿐입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며, 인간을 구원하시는 일에 걸림돌입니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심판하셔서 그 실체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는 제국을 이루지 못한 것 때문에 슬퍼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나님나라 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이 가장 복된 일입니다. 악을 쌓아 높이 되기 보다, 겸손히 믿음으로 선을 더하며, 하나님나라에서 누릴 진정한 영광을 준비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말씀 기도: 심판과 형벌을 쌓는 삶이 아니라, 칭찬과 상을 더하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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