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5:1-38
하나님의 사랑은 먼저 사랑, 내리 사랑입니다. 먼저 사랑하시고, 내리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이고 따르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거절하며 악을 행하는 이들은 스스로 징계와 불행을 자초하게 됩니다.
오늘 성경에,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의 왕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고 점점 멀어져 가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르호보암으로 시작된 남 유다 왕국은 아비야, 아사, 여호사밧, 여호람, 아하시야, 아달랴, 요아스, 아마샤를 이어오면서 한번도 왕조가 바뀌지 않았습니다. 10대 왕 아사랴(웃시야)도 52년간 다스렸습니다. 그가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제거하지 않았습니다. 아사랴는 스가랴 제사장이 살아있는 동안에는 그의 도움으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스가랴 제사장이 죽은 후에는 교만해졌습니다. 성전에서 스스로 분향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치셔서 나병을 얻어 별궁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죽은 후 요담이 왕이 되었는데, 그는 성전에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에게서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 왕 베가를 통해서 징계하셨습니다.
왕하 15:1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왕 제 이십칠년에 유다의 아마샤 왕의 아들 아사랴가 왕이 되었다. 15:2 그가 왕이 되었을 때에, 그의 나이는 열여섯이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쉰두 해 동안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 여골리야는 예루살렘 태생이다. 15:3 그는 자기의 아버지 아마샤가 한 모든 일을 본받아, 주님께서 보시기에 올바른 일을 하였으나, 15:4 산당만은 제거하지 않아서, 그 때까지 백성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향을 하였다. 15:5 그리하여 주님께서 왕을 치셨으므로, 왕은 죽을 때까지 나병 환자가 되었고, 격리된 궁에서 살았다. 왕자 요담이 왕실을 관리하며 나라의 백성을 다스렸다.
한편 북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반역이 일어났습니다. 예후의 자손 4대까지 왕위를 약속하셨던 하나님의 말씀대로 여호아하스, 요아스, 여로보암2세, 그리고 스가랴로 예후 왕조가 끝이 납니다. 스가랴는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6개월을 다스리고 살룸의 반역으로 죽었습니다. 살룸은 1개월을 다스리고 므나헴의 반역으로 죽었습니다. 므나헴은 10년간 다스렸지만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앗수르 왕 불을 보내서 징계하셨습니다. 므나헴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부자와 사람들에게서 은 오십세겔씩 강탈하고, 은 천 달란트를 앗스르 왕에게 바치며 나라를 자기 손으로 세우고자 했습니다. 앗수르 왕 불은 돌아갔지만 하나님의 징계를 더 가까이 불러오게 되었습니다.
왕하 15:8 유다의 아사랴 왕 제 삼십팔년에 여로보암의 아들 스가랴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서, 사마리아에서 여섯 달 동안 다스렸다. 15:9 그도 또한 조상이 한 것처럼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이스라엘로 죄를 짓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것을 그대로 본받았다. 15:10 야베스의 아들 살룸이 역모를 꾀하여 백성 앞에서 그를 죽이고,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15:11 스가랴의 나머지 행적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15:12 주님께서 예후에게, 그에게서 난 자손이 사 대까지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그대로 된 것이다.
므나헴이 죽은 후 브가히야가 왕이 되어 2년간 다스렸습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의 장관이었던 르말랴의 아들 베가가 반역을 일으켜서 왕과 신하들을 죽이고 왕이 되었습니다. 사마리아에서 20년간 다스렸습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앗수르 왕 디글랏 빌레셋을 보내서 징계하셨습니다. 성읍을 점령하고 백성들을 앗수르로 옮겨갔습니다. 그후 호세아가 반역을 일으켜서 베가를 죽이고 왕이 되었습니다.
왕하 15:27 유다의 아사랴 왕 제 오십이년에 르말리야의 아들 베가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사마리아에서 스무 해 동안 다스렸다. 15:28 그는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며, 이스라엘로 죄를 짓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죄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것을 그대로 본받았다. 15:29 이스라엘의 베가 왕 시대에 앗시리아의 디글랏빌레셀 왕이 쳐들어와서, 이욘과 아벨벳마아가와 야노아와 게데스와, 하솔과 길르앗과 갈릴리와 납달리의 온 지역을 점령하고, 주민들을 앗시리아로 사로잡아 갔다. 15:30 엘라의 아들 호세아가 르말리야의 아들 베가에게 반역하여 그를 살해하고, 웃시야의 아들 요담 제 이십년에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15:31 베가의 나머지 행적과 그가 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는데, 기쁨의 사랑이 아니라 안타까운 사랑이 되고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 왕들은 자기 욕망을 따라 스스로 왕이 되고자 반역에 반역을 거듭했습니다. 반역으로 왕이 되고, 반역으로 죽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섬기며, 우상의 도움으로 자기 왕권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고 멀어진 인생들의 비극이 이어졌습니다. 남 유다 왕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아마샤(웃시야)도 52년을 다스렸지만 스가랴 제사장이 죽은 후에 마음이 높아졌습니다. 스스로 분향하려다 나병이 들고, 그 아들 요담은 아예 성전에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북 이스라엘 베가 왕을 통해 요담을 쳐서 징계하셨습니다. 남북 왕국 모두 하나님의 사랑을 거절하며 점점 멀어져 갔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고, 내리 사랑하고 계십니다. 그 사랑을 받아들이며 응답할 때, 그의 사랑이 우리안에 좋은 열매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때를 따라 하나님이 도우시고 죄를 극복하며 성도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시73:28) 하신 말씀대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그 사랑을 받아 누리며 복되게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을 가까이 하며 그 사랑안에서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