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르우벤,갓,므낫세 자손들

은혜바다로 2022. 7. 7. 10:20

역대상 5:1-26

 

사람의 요구가 하나님의 계획과 달라도 응답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이 가장 좋은 것이지만, 사람의 요구도 하나님이 존중하는 것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하나님을 더욱 철저하게 경외하고, 이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은혜를 유지할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받은 은혜를 잃어버리고 징계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 자손들의 족보가 나오고 있습니다. 르우벤은 야곱의 장자였습니다. 그러나 장자의 역할을 하지 못했습니다. 야곱의 첩이었던 빌하를 범함으로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습니다. 그리고는 장자의 명분을 요셉에게 빼앗겼습니다. 또한 그 후손들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기 전에 요단 동편 땅이 목축하기에 좋아보여서 그 땅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그곳은 본래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속한 곳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변에 인접한 이방민족들로 인해 신앙적 타락에 쉽게 빠질 수 있었습니다. 결국 우상숭배와 영적타락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했습니다. 후에는 유대인들에게 멸시받는 사마리안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본인들이 요구해서 받은 축복을 잘 간직하지 못하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대상 5:1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이러하니라 (르우벤은 장자라도 그의 아버지의 침상을 더럽혔으므로 장자의 명분이 이스라엘의 아들 요셉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서 족보에 장자의 명분대로 기록되지 못하였느니라 5:2 유다는 형제보다 뛰어나고 주권자가 유다에게서 났으나 장자의 명분은 요셉에게 있으니라) 5:3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요

 

갓 자손들도 요단강 동쪽 땅을 요구하고 허락받아 목축을 하며 살았습니다. 르우벤 사람들을 마주 대하여 바산 땅에 거주했습니다. 이들 역시 풍요로운 바산 길르앗과 주변 땅들로 인해 물질적 풍요를 누렸고, 우상숭배에 빠져서 르우벤 지파와 같은 운명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물질적 풍요가 꼭 유익한 것만은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상 5:11 갓 자손은 르우벤 사람을 마주 대하여 바산 땅에 거주하면서 살르가까지 다다랐으니 5:12 우두머리는 요엘이요 다음은 사밤이요 또 야내와 바산에 산 사밧이요

 

물론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도움을 받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연합하여 싸움에 나갈만한 용사 44,700 명이 모였습니다. 그들은 하갈 사람과 여두르와 나비스와 노답과 싸우는 중에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하나님께서 응답하시고 도우셔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낙타 5만 마리, 25천 마리, 나귀 2천 마리를 빼앗고, 사람 10만 명을 사로잡았습니다. 서로 연합하고 하나님을 의지할 때는 도우심을 받고 살았던 것입니다.

 

대상 5:18 르우벤 자손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에서 나가 싸울 만한 용사 곧 능히 방패와 칼을 들며 활을 당겨 싸움에 익숙한 자는 사만 사천칠백육십 명이라 5:19 그들이 하갈 사람과 여두르와 나비스와 노답과 싸우는 중에 5:20 도우심을 입었으므로 하갈 사람과 그들과 함께 있는 자들이 다 그들의 손에 패하였으니 이는 그들이 싸울 때에 하나님께 의뢰하고 부르짖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응답하셨음이라

 

그러나 그들은 이스라엘과 멀리 떨어져 있었고, 주변 이방민족과 근접해 있었기 때문에 우상숭배와 영적타락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10만명의 포로까지 사로잡았던 그들이 앗수르 제국에게 멸망당하고, 포로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누리던 평안과 축복을, 현실적 풍요와 우상숭배로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대상 5:25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께 범죄하여 하나님이 그들 앞에서 멸하신 그 땅 백성의 신들을 간음하듯 섬긴지라 5:26 그러므로 이스라엘 하나님이 앗수르 왕 불의 마음을 일으키시며 앗수르 왕 디글랏빌레셀의 마음을 일으키시매 곧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를 사로잡아 할라와 하볼과 하라와 고산 강 가에 옮긴지라 그들이 오늘까지 거기에 있으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예비해 놓으시고 12지파 자손들을 인도하셨습니다. 그러나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 자손들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않고, 자신들이 좋아보이는 땅을 요구했습니다. 하나님은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받은 축복을 잘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물질적 풍요와 주변 이방족속들과의 교류로 우상숭배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 허락받은 은혜를 잘 간직하고 관리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과 멀어지지 않도록 하고, 교회와 성도들과도 멀어지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교회와 성도들과 멀어지면 불신앙과 가까워지고, 결국 하나님의 길에서 벗어나고 말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모든 은혜로 좋은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드리고, 후대에도 남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 허락하신 은총을 잘 관리하며 좋은 열매로 남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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