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문지기, 곳간지기, 관원

은혜바다로 2022. 8. 10. 10:35

역대상 26:1-32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단지 예배와 관련된 일만은 아닙니다. 더 많은 일들이 필요합니다. 예배처소를 관리하는 일, 물품과 비용을 담당하는 일, 백성들의 생활을 돌보는 일 등 수많은 일들이 필요합니다. 그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며, 각각 직임을 맡은 사람들이 책임을 다할 때 온전한 예배가 드려질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다윗이 성전 문지기와 곳간 지기 등을 조직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성전 문지기, 곧 성전 수비대 4,000명을 24반열로 세웠습니다. 고라 자손인 므셀레먀 자손에서 7반열, 오벧에돔 자손에서 7반열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역시 오벧에돔의 자손인 스마야 자손에서 6반열, 호사 자손에서 4반열을 세웠습니다. 반장으로는 므셀레먀계에서 18, 오벧에돔계에서 62, 호사계에서 13, 93명이 활약했습니다. 이들은 단순 문지기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장소인 성전이 거룩하게 지켜지도록 파수하는 이들이었습니다. 당시에는 할례받지 못한 이방인이나 죄인들의 출입을 금지시켰습니다. 특별한 점은 오벧에돔의 가문이 전체 문지기 반장 수 93명중 62명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법궤를 잘 모셔서 복을 받은 결과였고, 또 하나님이 귀한 직임을 맡겨주셨습니다.

 

대상 26:1 고라 사람들의 문지기 반들은 이러하니라 아삽의 가문 중 고레의 아들 므셀레먀라 26:2 므셀레먀의 아들들인 맏아들 스가랴와 둘째 여디야엘과 셋째 스바댜와 넷째 야드니엘과 26:3 다섯째 엘람과 여섯째 여호하난과 일곱째 엘여호에내이며 26:4 오벧에돔의 아들들은 맏아들 스마야와 둘째 여호사밧과 셋째 요아와 넷째 사갈과 다섯째 느다넬과 26:5 여섯째 암미엘과 일곱째 잇사갈과 여덟째 브울래대이니 이는 하나님이 오벧에돔에게 복을 주셨음이라

 

또 다윗은 성전 곳간과 성물 곳간을 담당할 사람들을 세웠습니다. 백성들이 바치는 십일조와 헌물, 그리고 하나님께 바친 전리품을 보관하는 창고가 성전안에 있었습니다. 당시 곳간에는 다윗 왕과 천부장 백부장 등 군대 지휘관들이 드린 성물이 있었습니다. 또 사무엘과 사울과 넬의 아들 아브넬과 스루야의 아들 요압이 드린 성물도 있었습니다. 다윗은 이러한 모든 헌물과 성물등 성전 재정을 담당할 사람을 세워 관리하게 했습니다.

 

대상 26:20 레위 사람 중에 아히야는 하나님의 전 곳간과 성물 곳간을 맡았으며 26:21 라단의 자손은 곧 라단에게 속한 게르손 사람의 자손이니 게르손 사람 라단에게 속한 가문의 우두머리는 여히엘리라 26:22 여히엘리의 아들들은 스담과 그의 아우 요엘이니 여호와의 성전 곳간을 맡았고 26:23 아므람 자손과 이스할 자손과 헤브론 자손과 웃시엘 자손 중에 26:24 모세의 아들 게르솜의 자손 스브엘은 곳간을 맡았고

 

그리고 성전 밖에서 봉사할 관원과 재판관도 세웠습니다. 이들은 종교 업무뿐 아니라, 공의와 질서를 바로잡고, 재판 업무도 담당하도록 했습니다. 이 직무를 담당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율법에 능통해야 했기에 레위인들 중에서 세웠습니다. 이스할 자손 중 그나냐는 다윗 왕이 언약궤를 예루살렘성으로 운반해 올 때 총책임자로 활약했던 사람입니다. 청렴함을 요하는 관원과 재판관을 맡기에 적합한 인물이었습니다. 이와같이 성전 밖 일에 봉사하는 레위인은 6,000명에 달했습니다. 다윗은 율법을 맡은 레위인들을 성전 안팎에 세워서 나라를 하나님 뜻대로 다스리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아들 솔로몬의 통치가 잘 이루어지도록 조직과 제도를 준비해 놓았습니다.

 

대상 26:29 이스할 자손 중에 그나냐와 그의 아들들은 성전 밖에서 이스라엘의 일을 다스리는 관원과 재판관이 되었고 26:30 헤브론 자손 중에 하사뱌와 그의 동족 용사 천 칠백 명은 요단 서쪽에서 이스라엘을 주관하여 여호와의 모든 일과 왕을 섬기는 직임을 맡았으며

 

성전 안의 일이든 성전 밖의 일이든, 하나님의 사람이 맡은 일은 중요하지 않은 일이 없습니다. 그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의 일입니다. 하나님은 성전 안에만 계신 것이 아니라, 온 나라와 온 세상을 통치하시기 때문입니다. 각자가 맡은 일을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해서 정직하고 책임있게 감당할 때, 교회안에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세상에도 하나님 통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교회 안팎에서 맡은 일은 물론, 죄악을 제외하고는 살아가는 모든 일이 다 하나님의 일입니다. 그 일들을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준행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게 아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교회 안팎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하나님 뜻대로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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