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성전 건축 준비와 시작

은혜바다로 2022. 8. 17. 10:39

역대하 2:1-18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일을 할 때, 일의 규모를 알고, 일의 순서를 압니다. 일에 필요한 사람을 알고, 일을 시작할 때가 언제인지를 압니다. 특히 그 일의 목적을 잘 알고 진행하게 됩니다.

 

오늘 성경에,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고, 드디어 착수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열왕기서에 나오는 솔로몬의 재판 이야기, 신하들을 임명한 이야기, 지혜와 부귀 이야기가 역대하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이 말씀을 직접 받는 포로 귀환 백성들에게, 성전 재건의 사명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성전 건축에 관한 이야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주전 970, 20세의 나이에 왕이 되어, 주전 966년에 성전 건축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성전 건축의 목적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하는 일이며(대하 2:1), 하나님을 모셔 두는 장소가 아니라, 다만 천지에 계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소임을 분명히 했습니다(대하 2:6). 그리고 그의 지혜로 먼저 일꾼을 선발했습니다. 짐꾼 7만명, 돌을 떠낼 자 8만 명, 감독자 36백 명을 뽑았습니다. 모두 이스라엘에 있던 이방인들이었습니다.

 

대하 2:1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 2:2 솔로몬이 이에 짐꾼 칠만 명과 산에서 돌을 떠낼 자 팔만 명과 일을 감독할 자 삼천육백 명을 뽑고

 

또 두로 왕 후람에게 사람을 보내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후람 왕은 아버지 다윗과도 친분이 두터웠던 왕이었습니다. ,,,철을 제조하고, 자색,홍색,청색 실로 직조하며, 아로새길 줄 아는 정교한 기술자를 보내달라 했습니다. 레바논에서 백향목과 잣나무와 백단목도 보내달라 했습니다. 건축하려고 하는 성전은 크고 화려하니, 재목을 많이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그 일을 하는 종들에게 밀 2만 고르, 보리 2만 고르, 포도주 2만 밧, 기름 2만 밧을 값으로 주리라 했습니다.

 

대하 2:3 솔로몬이 사절을 두로 왕 후람에게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전에 내 아버지 다윗에게 백향목을 보내어 그가 거주하실 궁궐을 건축하게 한 것 같이 내게도 그리 하소서... 2:5 내가 건축하고자 하는 성전은 크니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들보다 크심이라 2:6 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하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이기에 어찌 능히 그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요 그 앞에 분향하려 할 따름이니이다 2:7 이제 청하건대 당신은 금, , , 철로 제조하며 자색 홍색 청색 실로 직조하며 또 아로새길 줄 아는 재주 있는 사람 하나를 내게 보내어 내 아버지 다윗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준비한 나의 재주 있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하고

 

이에 두로 왕 후람은 솔로몬에게 기꺼이 지원하겠다고 답을 보냈습니다. 먼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송축을 받으실지로다 하고, 다윗 왕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셔서 명철과 총명을 주시고,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궁을 건축하게 하시니, 재주 있고 총명한 기술자를 보내겠다 했습니다. 약속한 밀과 보리와 기름과 포도주는 종들에게 보내고, 우리는 나무를 벌목해서 바다에 띄워 욥바로 보낼테니, 당신이 예루살렘으로 올려가라 했습니다.

 

대하 2:11 두로 왕 후람이 솔로몬에게 답장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므로 당신을 세워 그들의 왕을 삼으셨도다 2:12 후람이 또 이르되 천지를 지으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는 송축을 받으실지로다 다윗 왕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시고 명철과 총명을 주시사 능히 여호와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고 자기 왕위를 위하여 궁궐을 건축하게 하시도다 2:13 내가 이제 재주 있고 총명한 사람을 보내오니 전에 내 아버지 후람에게 속하였던 자라

 

솔로몬은 성전 건축의 목적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건축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성전 보다 크시기에, 하늘의 하늘이라도 하나님을 다 모실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 하나님께 예배드릴 처소를 마련하기 위해 성전을 지었습니다. 훗날에 솔로몬은 이런 좋은 신앙과 고백을 잃어버리게 되지만, 우리는 잘 기억하며 간직해야 할 대목입니다. 우리가 모이는 교회도 먼저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한 처소입니다. 교회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때, 하나님은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며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교회는 우리에게도 너무나 소중한 처소가 됩니다. 성전 공사를 솔로몬이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잘 준비하고 시작하던 것처럼, 우리도 지혜와 명철로 교회와 성도들과 모든 사역들을 잘 이루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의 지혜로, 교회와 성도들과 사역들을 잘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역대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전 봉헌사와 기도  (0) 2022.08.23
언약궤를 성전에 모시다  (1) 2022.08.22
성전 기구들  (0) 2022.08.19
솔로몬 성전의 구조  (0) 2022.08.18
솔로몬의 일천번제와 지혜  (0) 2022.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