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4:1-22
어떤 일이 이루어질 때,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일도 있지만, 보이지 않아도 꼭 필요한 일이 있습니다. 사람도 드러나는 역할을 맡은 사람도 있지만, 드러나지 않아도 꼭 필요한 일을 맡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측면의 일이 다 이루어질 때, 일이 온전하게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솔로몬이 성전의 외형과 구조를 지은 후에, 성전 기구들을 제작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모두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필요한 실질적인 도구들이었습니다. 놋으로 번제단을 만들었습니다. 놋으로 바다도 만들었습니다. 바다는 제사 드리기 전에 제사장들이 정결의식을 하기 위해 물을 담아두는 곳이었습니다. 놋 바다 밑에는 소 12마리의 형상을 만들어 받치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가 모두 하나님 앞에 정결한 백성으로 나아가야 함을 의미했습니다. 물두멍 10개를 만들어서 5개는 오른쪽에 두고, 5개는 왼쪽에 두었습니다. 제물로 바칠 짐승들을 씻기 위해서였습니다.
대하 4:1 솔로몬이 또 놋으로 제단을 만들었으니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십 규빗이며 4:2 또 놋을 부어 바다를 만들었으니 지름이 십 규빗이요 그 모양이 둥글며 그 높이는 다섯 규빗이요 주위는 삼십 규빗 길이의 줄을 두를 만하며 4:3 그 가장자리 아래에는 돌아가며 소 형상이 있는데 각 규빗에 소가 열 마리씩 있어서 바다 주위에 둘렸으니 그 소는 바다를 부어 만들 때에 두 줄로 부어 만들었으며 4:4 그 바다를 놋쇠 황소 열두 마리가 받쳤으니 세 마리는 북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서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남쪽을 향하였고 세 마리는 동쪽을 향하였으며 바다를 그 위에 놓았고 소의 엉덩이는 다 안으로 향하였으며
또 성소안에 들어갈 기구들도 만들었습니다. 등잔대 10개를 만들어 오른쪽에 5개, 왼쪽에 5개 두었습니다. 어두운 성소안을 밝히는 등잔을 올려놓는 곳입니다. 진설병 떡을 올리는 떡상도 10개를 만들어 오른쪽에 5개, 왼쪽에 5개 두었습니다. 금으로 대접 100개도 만들었습니다. 제사장의 뜰과 큰 뜰과 뜰 문을 만들고, 그 문짝에 금을 입혔습니다. 불집게, 주발, 숟가락, 불 옮기는 그릇도 만들었습니다.
대하 4:7 또 규례대로 금으로 등잔대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4:8 또 상 열 개를 만들어 내전 안에 두었으니 왼쪽에 다섯 개요 오른쪽에 다섯 개이며 또 금으로 대접 백 개를 만들었고 4:9 또 제사장의 뜰과 큰 뜰과 뜰 문을 만들고 그 문짝에 놋을 입혔고 4:10 그 바다는 성전 오른쪽 동남방에 두었더라
두로에서 온 정교한 기술자 후람이 이러한 성전 기구들을 함께 만들고, 하나님의 성전에서 할 일을 마쳤습니다.
대하 4:11 후람이 또 솥과 부삽과 대접을 만들었더라 이와 같이 후람이 솔로몬 왕을 위하여 하나님의 성전에서 할 일을 마쳤으니 4:12 곧 기둥 둘과 그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머리 둘과 또 기둥 꼭대기의 공 같은 기둥 머리를 가리는 그물 둘과 4:13 또 그 그물들을 위하여 만든 각 그물에 두 줄씩으로 기둥 위의 공 같은 두 머리를 가리는 석류 사백 개와 4:14 또 받침과 받침 위의 물두멍과 4:15 한 바다와 그 바다 아래에 소 열두 마리와 4:16 솥과 부삽과 고기 갈고리와 여호와의 전의 모든 그릇들이라 후람의 아버지가 솔로몬 왕을 위하여 빛나는 놋으로 만들 때에 4:17 왕이 요단 평지에서 숙곳과 스레다 사이의 진흙에 그것들을 부어 내었더라 4:18 이와 같이 솔로몬이 이 모든 기구를 매우 많이 만들었으므로 그 놋 무게를 능히 측량할 수 없었더라
겉으로 볼 때는 성전 외형이 중요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해 실제로 필요한 것들은 이런 성전 기구들이었습니다. 만든 물품 중에 필요없는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 모든 기구들을 활용해야, 하나님께 제사드릴 수 있었습니다. 솔로몬의 성전 건축은 이렇게 외형으로 보이는 건물과, 그 안에서 사용되는 작은 기구들까지 만들면서 완성이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제사장과 백성들은 하나님께 제사드리며, 죄를 용서받고, 은혜와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교회도 건물로 보이는 교회와 보이지 않는 교회가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는 일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드러나지 않아도 소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각자의 직임과 은사와 사명대로 합력해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교회를 이루어 갑니다. 어떤 사람도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모두 성전의 기구들 같이 다 하나님께 쓰임받고 있습니다. 드러나는 자리에 있든, 드러나지 않는 자리에 있든, 각자의 믿음과 은사로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면서,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들로 빛과 영광을 나타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교회를 외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온전히 세워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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