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위기에 처하는 유다인들

은혜바다로 2022. 12. 12. 10:03

에스더 3:1-15

 

때로 불의하고 악한 이들이 세상에서 득세하고, 권력을 불의하게 사용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로인해 선량한 사람들이 고통 당하고, 심지어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불의가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습니다. 본인이 저지른 악으로 보응을 받거나,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 징계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아말렉 족속인 하만이 큰 권력을 얻고, 유다인들을 진멸하려고 계획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하만의 지위를 모든 대신들보다 높이 올렸습니다. 대궐 문에 있는 모든 신하들이 다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했습니다. 그러나 모르드개는 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유다인임을 알렸습니다. 이 사실을 다른 신하들이 하만에게 알게 했습니다. 하만은 쾌심하게 여기며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바사제국에 있는 모든 유다인들을 다 멸하려고 했습니다.

 

3:1 그 후에 아하수에로 왕이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의 지위를 높이 올려 함께 있는 모든 대신 위에 두니 3:2 대궐 문에 있는 왕의 모든 신하들이 다 왕의 명령대로 하만에게 꿇어 절하되 모르드개는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하니 3:3 대궐 문에 있는 왕의 신하들이 모르드개에게 이르되 너는 어찌하여 왕의 명령을 거역하느냐 하고 3:4 날마다 권하되 모르드개가 듣지 아니하고 자기는 유다인임을 알렸더니 그들이 모르드개의 일이 어찌 되나 보고자 하여 하만에게 전하였더라 3:5 하만이 모르드개가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매우 노하더니 3:6 그들이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알리므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

 

아하수에로 왕 121월에, 제비를 뽑아 한 날을 정했습니다. 열두번째 달, 곧 아달월이 뽑혔습니다. 하만은 아하수에로 왕에게 가서 유다인을 고발했습니다. 그들이 왕의 명령을 지키지 않으니 그냥 두지 마시고 진멸하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일을 통해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금고에 바치겠다고 했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은 반지를 손에서 빼어 주며, 네 소견에 좋은대로 하라 했습니다.

 

3:7 아하수에로 왕 제십이년 첫째 달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째 달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 3:8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3:9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그들을 진멸하소서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일을 맡은 자의 손에 맡겨 왕의 금고에 드리리이다 하니 3:10 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다인의 대적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3:11 이르되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의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 하더라

 

113일에 서기관이 소집되어 왕의 조서가 꾸며졌습니다. 각 지방과 민족의 언어로 조서를 쓰고, 왕의 인장을 찍었습니다. 그리고 역졸들이 각 지방으로 전달했습니다. 열두번째 달, 곧 아달월 13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나 노인이나 어린이나 여인을 막론하고 죽이고, 그 재산을 탈취하라 했습니다. 유다인들은 유월절을 하루 앞두고 준비하던 날,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3:12 첫째 달 십삼일에 왕의 서기관이 소집되어 하만의 명령을 따라 왕의 대신과 각 지방의 관리와 각 민족의 관원에게 아하수에로 왕의 이름으로 조서를 쓰되 곧 각 지방의 문자와 각 민족의 언어로 쓰고 왕의 반지로 인치니라 3:13 이에 그 조서를 역졸에게 맡겨 왕의 각 지방에 보내니 열두째 달 곧 아달월 십삼일 하루 동안에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그 재산을 탈취하라 하였고 3:14 이 명령을 각 지방에 전하기 위하여 조서의 초본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하여 그 날을 위하여 준비하게 하라 하였더라 3:15 역졸이 왕의 명령을 받들어 급히 나가매 그 조서가 도성 수산에도 반포되니 왕은 하만과 함께 앉아 마시되 수산 성은 어지럽더라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하지 않은 것은, 오직 하나님 한 분만 경외한다는 그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왕과 왕의 총애를 받는 이들을 신처럼 받들게 하는 것을 저항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만은 그것을 빌미로 모르드개만 아니라 그가 속한 유다인 전체를 진멸하려 하는 것입니다. 불의하고 악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고 권력을 가졌기에 무엇이든 마음 먹은 것을 시행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바사제국에 있던 유다인들은 진멸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하나님의 섭리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이 그 하만의 계략속에서 유다인들을 놀랍게 구원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섭리의 하나님이 지금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을 만나도, 그 속에 하나님의 섭리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놀랍게 역사하셔서 지금도 그 섭리를 이루어주시고, 감추인 것을 보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악하고 불의한 일들 속에서도 하나님이 섭리대로 인도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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