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16:1-19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억지나 의무로만 할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셨기에, 그 응답으로 마땅히 할 일입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없을 때, 하나님이 건져주셨습니다. 신앙은 그 은혜에 감사하며 하나님을 의지하는 일입니다. 그 하나님께 서원을 갚으며 기뻐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는 것이 우리의 복입니다.
오늘 시편 116편도 절기나 성회 때 하나님께 즐거이 찬양하던 할렐시입니다. 절박한 상황에서 기도하고 구원받은 시인이, 그 은혜에 감격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지은이는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먼저 시인은 하나님께서 내 음성을 듣고 기도를 들으심으로 내가 사랑하며, 평생 기도하겠노라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어떤 기도를 응답해주셨는지 서술했습니다. 죽음의 사슬이 그를 옭아매고, 스올의 고통이 몰려왔었습니다. 환난과 슬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내 영혼을 건져달라고 간구했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의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신 분이심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는 이전에 평안하던 날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건지시고, 눈을 눈물에서 건지시고, 발을 넘어짐에서 건져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는 산 자의 땅에서 하나님 앞에 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 116:1 여호와께서 내 음성과 내 간구를 들으시므로 내가 그를 사랑하는도다 116:2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 116:3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에 116:4 내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주께 구하오니 내 영혼을 건지소서 하였도다 116:5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도다 116:6 여호와께서는 순진한 자를 지키시나니 내가 어려울 때에 나를 구원하셨도다 116:7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116:8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116:9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시인은 고통당하는 중에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했습니다. 그가 어려움을 당할 때 사람들은 그를 돕지 않았습니다. 평소에 도울 것 같이 말하던 이들이 오히려 그를 멀리하고 외면했습니다. 사람들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시인은 실망하며 모든 사람은 거짓말쟁이라 했습니다.
시 116:10 내가 크게 고통을 당하였다고 말할 때에도 나는 믿었도다 116:11 내가 놀라서 이르기를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 하였도다
그러나 하나님 은혜로 건짐을 받은 시인은 이제 하나님 앞에 무엇으로 보답할까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를 내가 무엇으로 보답할까? 내가 받은 구원의 은혜를 간직하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라. 모든 주의 백성들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라. 경건한 성도들의 죽음을 여호와는 귀중히 여기시는도다. 하나님, 나는 진실로 주의 종이요, 주의 여종의 아들입니다. 주께서 나를 사망의 결박에서 풀어주셨습니다. 나는 여호와께 감사제를 드리며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겠습니다. 여호와께 서원한 것을 모든 주의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지키겠습니다.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서, 곧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나의 서원을 이행하리로다. 할레루야.”
시 116:12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116:13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116:14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 116:15 그의 경건한 자들의 죽음은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귀중한 것이로다 116:16 여호와여 나는 진실로 주의 종이요 주의 여종의 아들 곧 주의 종이라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 116:17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116:18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을 그의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지키리로다 116:19 예루살렘아, 네 한가운데에서 곧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지키리로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지 않았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알 수 있으며, 섬길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돕지 아니하셨다면, 우리가 어떻게 성도로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구원과 사랑으로 우리를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 하나님 앞에 간구하며 더욱 구원을 받게 하셨습니다.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예배하고, 하나님께 서원도 드리고 이행하게 하셨습니다. 서원을 따라 행하는 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사람들에게 덕이 되며, 우리에게도 복이 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구원하신 하나님 앞에 감사하며 서원을 드리고 행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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