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은혜바다로 2024. 5. 14. 21:58

이사야 49:1-26

 

이사야 성경에는 하나님이 보내실 메시야가 하나님의 종, 특히 고난받는 종으로 오실 것이라는 예언이 네 번 나옵니다. 그 중에 오늘 성경이 두 번째 예언입니다. 메시야의 탄생과 대속에서부터, 이스라엘과 온 세상을 구원하시고, 여호와의 영광을 나타낼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메시야의 탄생을 메시야 자신의 말로 예고하도록 했습니다. 온 세상 사람들아, 들으라. 여호와께서 모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이름을 기억하셨도다. 나를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드시고, 그의 손 그늘에 숨기셨도다.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라. 내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의 남은 자들을 돌아오게 하는 일은 오히려 가벼운 일이라. 땅 끝까지 나의 구원을 미치게 하고,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여호와는 사람에게 멸시를 당하는 자, 백성에게 미움을 받는 자, 관원들에게 종이 된 내게 이르시되, 왕들이 너를 보고 일어나서 예를 갖추고, 고관들이 경배하리니, 여호와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49:1 섬들아 내게 들으라 먼 곳 백성들아 귀를 기울이라 여호와께서 태에서부터 나를 부르셨고 내 어머니의 복중에서부터 내 이름을 기억하셨으며 49:2 내 입을 날카로운 칼 같이 만드시고 나를 그의 손 그늘에 숨기시며 나를 갈고 닦은 화살로 만드사 그의 화살통에 감추시고 49:3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나의 종이요 내 영광을 네 속에 나타낼 이스라엘이라 하셨느니라... 49:6 그가 이르시되 네가 나의 종이 되어 야곱의 지파들을 일으키며 이스라엘 중에 보전된 자를 돌아오게 할 것은 매우 쉬운 일이라 내가 또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나의 구원을 베풀어서 땅 끝까지 이르게 하리라

 

이어서 하나님은 바벨론에 포로된 백성들을 구원하실 것을 예고하면서, 장차 메시야가 온 세상 사람들을 구원하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도다. 내가 너를 보호하여 백성의 언약으로 삼고,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내가 잡혀 있는 자에게 나오라 하며, 흑암에 있는 자에게 나타나라 하리라. 하늘이여 노래하라. 땅이여 기뻐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고난당하는 백성을 긍휼히 여기실 것이라.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고 잊으셨다 하였으나,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어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내가 너를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느니라.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서 오느니라. 네 황폐하고 적막하였던 땅이 주민이 많아 좁게 될 것이라. 그때에 네가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아들을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유리하였거늘 이들을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남았거늘 이들을 누가 양육하였는고 하리라.

 

49:14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49: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49: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49:17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49:18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끝으로 하나님은 이방인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품에 안고 돌아오게 하시고, 강포한 자들의 손에서 건져내셔서,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줄 알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내가 뭇 민족과 백성들에게 신호를 보내면, 그들이 네 아들들을 안고 오며, 네 딸들을 업고 오리라. 왕들이 너를 아버지처럼 보호하고, 왕비들이 유모처럼 하리라. 그들이 엎드려 네게 절하고, 네 발의 먼지를 닦아줄 것이라. 그때에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적군이 빼앗은 것을 도로 빼앗으며, 적군에게 포로된 자를 건질 수 있겠느냐. 내가 도로 빼앗고, 포로에서 건져내리라. 너를 억압하는 자들에게 자기 살을 먹고, 자기 피를 마시게 하리라. 모든 사람이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49:22 주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뭇 나라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치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49:23 왕들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고난받는 종으로 오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실 때는, 그의 모든 수고가 헛되이 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심으로 원수들을 멸하시고, 온 인류를 구원하는 구세주가 되셨습니다. 우리의 구주도 되셨습니다. 내가 너를 이방의 빛으로 삼아 땅끝까지 나의 구원을 베풀리라던 예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와같이 하나님의 예언은 우리를 향한 예언임을 믿으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이방의 빛이 되신 예수님 은혜로 온 세상 사람들이 구원받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