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0:1-11
이사야 성경에는 하나님이 보내실 메시야가 하나님의 종, 특히 고난받는 종으로 오실 것이라는 예언이 네 번 나옵니다. 그 중에 오늘 성경이 세 번째 예언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거역한 일과 다르게 하나님의 종으로 오실 메시야는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온갖 고난과 수치에도 순종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먼저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바벨론에 포로된 것은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셨거나 그들을 구원할 수 없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악을 행했기 때문임을 말씀했습니다. 내가 너희 어머니(남유다)를 내보낸 이혼증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너희를 채주에게 팔아 넘겼느냐. 너희는 너희 죄악 때문에 팔렸고, 너희 어머니가 쫓겨난 것은 너희의 죄악 때문이니라. 내가 왔을 때에 아무도 없었고,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느니라. 내 손이 짧아서 구원하지 못하였겠느냐. 내게 건질 능력이 없었겠느냐. 내가 꾸짖으면 바다도 마르고, 강들도 사막이 되느니라. 물들이 사라져서 물고기들이 죽으며 악취를 내게 되느니라. 내가 애굽처럼 흑암의 재앙으로 하늘을 덮으며 굵은 베로 덮으리라.
사 50:1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의 어미를 내보낸 이혼 증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채주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보라 너희는 너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팔렸고 너희의 어미는 너희의 배역함으로 말미암아 내보냄을 받았느니라 50:2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찌 됨이냐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보라 내가 꾸짖어 바다를 마르게 하며 강들을 사막이 되게 하며 물이 없어졌으므로 그 물고기들이 악취를 내며 갈하여 죽으리라 50:3 내가 흑암으로 하늘을 입히며 굵은 베로 덮느니라
이어서 불순종한 이스라엘과 달리, 하나님이 종으로 보내실 메시야는 온전히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될 것을 예언했습니다. 세 번째 여호와의 종의 노래입니다. 메시야가 스스로 하는 말로 되어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학자와 같이 말하게 하셔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줄까를 알게 하셨도다.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셔서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열어주셨으므로, 나는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였도다.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심으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도다.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은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기 때문이라. 나와 다툴자가 누구이겠느냐. 나의 대적이 누구이겠느냐. 내게 나아올지어다.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가 누구이겠느냐.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헤어지며, 좀이 그들을 먹으리라.
사 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50:5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50:6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 50:7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끝으로 하나님은 환난 가운데서도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촉구하며, 거역하고 대적하는 자들은 심판을 당하게 될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너희 가운데 누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에게 순종하겠느냐. 빛을 모르고 어둠 속을 걷는 사람이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신뢰하며, 자기 하나님을 의지할지어다. 스스로의 지혜로 불을 피우고, 횃불을 들고 여호와를 대적하는 자들아, 너희가 그 불 꽃 가운데서 망하리라. 내가 형벌을 내리고, 너희가 고통가운데로 들어가리라.
사 50:10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냐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 50:11 보라 불을 피우고 횃불을 둘러 띤 자여 너희가 다 너희의 불꽃 가운데로 걸어가며 너희가 피운 횃불 가운데로 걸어갈지어다 너희가 내 손에서 얻을 것이 이것이라 너희가 고통이 있는 곳에 누우리라
태초부터 인간의 문제는 하나님 앞에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 경외하느냐 거역하느냐의 문제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불순종하고 거역하여 멸망 받았고, 메시야로 오시는 여호와의 종은 순종하고 경외함으로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며, 복되고 아름다운 생애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순종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