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은혜바다로 2024. 5. 27. 11:02

이사야 58:1-14

 

오늘 성경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위선적인 신앙행위를 책망하시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참되게 하나님을 섬기는 일인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선지자들을 향하여 크게 외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목소리를 아끼지 말고, 나팔 소리 같이 높여서 백성들에게 그 허물과 죄를 알리라는 것입니다. 그들은 마치 공의를 행하며 하나님의 규례를 저버리지 않는 나라라도 되는듯이 나를 찾으며, 나의 길을 알기 원하는도다. 그러면서 하나님, 우리가 금식하는데 왜 보지 않으십니까,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는데도 알아주지 않습니까 하는도다. 그러나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향락을 즐기고, 종들에게는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

 

58:1 크게 외치라 목소리를 아끼지 말라 네 목소리를 나팔 같이 높여 내 백성에게 그들의 허물을, 야곱의 집에 그들의 죄를 알리라 58:2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공의를 행하여 그의 하나님의 규례를 저버리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의로운 판단을 내게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즐거워하는도다 58:3 우리가 금식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보지 아니하시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알아 주지 아니하시나이까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구하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

 

하나님은 그들의 금식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책망하시며, 어떻게 하는 것이 올바른 금식인지 말씀했습니다. 너희가 금식하면서 다투고, 주먹질 하면서 싸우는도다. 너희 목소리가 하나님께 들리기를 원한다면 어찌 그리할 수 있느냐.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느냐. 자기 마음을 괴롭게 하는 일이 되겠느냐. 머리를 갈대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깔고 앉는다 해서 이것을 어찌 금식이라 할 수 있겠으며, 하나님이 기쁘게 여기실 날이라 하겠느냐.

 

58:4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도다 너희가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의 목소리를 상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58:5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의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될 날이라 하겠느냐

 

그러면 올바른 금식,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말씀했습니다. 참된 금식은 자기를 낮추어 약한 자와 고통받는 자에게 선을 행하는 것임을 가르쳤습니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부당하게 결박당한 자를 풀어주며, 멍에를 끌러주는 것이 아니겠느냐. 압제받는 사람을 놓아주고, 모든 멍에를 꺽어주는 것이니라.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떠도는 사람을 집에 들이는 것이니라. 헐벗은 사람에게 입히고, 네 형제를 피하여 못 본 척 숨지 않는 것이니라.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햇살처럼 비칠 것이며, 네 상처가 빨리 나을 것이니라. 네 의를 드러내실 분이 네 앞에 가시며, 주의 영광이 네 뒤에서 호위하리라. 네가 부를 때에 내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58:6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58:7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58:8 그리하면 네 빛이 새벽 같이 비칠 것이며 네 치유가 급속할 것이며 네 공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약한 사람들을 섬길 때, 어떤 은혜를 주시는지도 말씀했습니다. 네가 너희 중에서 억압하는 일과, 손가락질하며 비방하는 일과, 폭언하는 없애버리고, 주린 자에게 네 심정을 쏟고, 괴로워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어주면, 너의 빛이 나타날 것이라. 캄캄한 어둠이 낮과 같이 밝아지리라. 여호와가 항상 너를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라. 너는 물댄 동산같이 되고,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같이 되리라.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되었던 곳을 세울 것이며, 무너진 기초를 쌓으리라. 너는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하리라. 또 안식일에 발을 금하여 쾌락을 즐기지 않으며,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로 여기면,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으리라. 내가 너를 땅에서 영화롭게 하고, 야곱의 기업으로 살게 하리라.

 

58:11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메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하게 하며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58:12 네게서 날 자들이 오래 황폐된 곳들을 다시 세울 것이며 너는 역대의 파괴된 기초를 쌓으리니 너를 일컬어 무너진 데를 보수하는 자라 할 것이며 길을 수축하여 거할 곳이 되게 하는 자라 하리라

 

금식은 금식했다고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높이며 나를 낮추고, 남을 크게 여기며 나를 작게 하기 위해 하는 일입니다. 나의 만족이나 내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과 이웃을 위해 하는 일입니다. 참된 금식과 신앙의 진실을 깨닫고 행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참된 금식과 참된 신앙의 진실을 알고 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