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여호와의 손이 짧은 것이 아니라

은혜바다로 2024. 5. 28. 10:20

이사야 59:1-21

 

 

오늘 성경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고국으로 돌아왔으면서도, 왜 서로 고통을 겪고 있는지 깨우치시며, 하나님이 그들을 어떻게 구원하실 것인지 말씀했습니다. 주의 손이 짧아서 구원하지 못하시는 것이 아니요, 귀가 둔해서 듣지 못하시는 것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가 하나님과 너희 사이를 갈랐느니라. 너희 손은 피로 덮이고, 손가락은 죄악으로 더러워졌느니라.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고, 너희 혀는 악독을 쏟아내는도다.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실하게 판결하는 자도 없도다. 헛된 것을 믿고 거짓을 말하며, 남을 해치기 위해 악한 생각을 품고, 그것을 치밀하게 악으로 행하는도다.

 

 

59: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59: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59:3 이는 너희 손이 피에, 너희 손가락이 죄악에 더러워졌으며 너희 입술은 거짓을 말하며 너희 혀는 악독을 냄이라 59:4 공의대로 소송하는 자도 없고 진실하게 판결하는 자도 없으며 허망한 것을 의뢰하며 거짓을 말하며 악행을 잉태하여 죄악을 낳으며 59:5 독사의 알을 품으며 거미줄을 짜나니 그 알을 먹는 자는 죽을 것이요 그 알이 밟힌즉 터져서 독사가 나올 것이니라

 

 

백성들의 죄악으로 인해 사회가 불의하고 고통스러운 곳이 된 일에 대해, 이사야는 회개하며 죄를 고백했습니다. 정의와 공의가 우리에게서 멀리 있으니, 우리가 빛을 바라나 캄캄한 어둠 뿐입니다. 우리는 맹인같이 담을 더듬으며, 소경이 되어 눈 없는 자 같이 낮에도 밤길처럼 넘어집니다. 곰 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정의를 바라고 구원을 바라나, 우리에게서 멀기만 합니다. 우리의 죄악이 주 앞에 심히 많습니다. 우리는 여호와를 배반하고 속였으며, 포악과 패역을 행하며, 거짓을 마음에 품고, 말하였습니다. 그래서 공평이 뒤로 물러나고, 공의가 멀어졌습니다. 성실이 땅바닥에 떨어졌고, 정직은 발을 붙이지 못합니다. 성실이 사라지니, 의인이 오히려 약탈을 당할 뿐입니다.

 

 

59:9 그러므로 정의가 우리에게서 멀고 공의가 우리에게 미치지 못한즉 우리가 빛을 바라나 어둠뿐이요 밝은 것을 바라나 캄캄한 가운데에 행하므로 59:10 우리가 맹인 같이 담을 더듬으며 눈 없는 자 같이 두루 더듬으며 낮에도 황혼 때 같이 넘어지니 우리는 강장한 자 중에서도 죽은 자 같은지라 59:11 우리가 곰 같이 부르짖으며 비둘기 같이 슬피 울며 정의를 바라나 없고 구원을 바라나 우리에게서 멀도다 59:12 이는 우리의 허물이 주의 앞에 심히 많으며 우리의 죄가 우리를 쳐서 증언하오니 이는 우리의 허물이 우리와 함께 있음이니라 우리의 죄악을 우리가 아나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고, 스스로 구원하실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이를 살피시고 중재자가 없음을 안타까와하시며,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는도다. 공의로 갑옷을 입으시고, 구원을 투구로 쓰셨도다. 보복을 속옷으로 입으시고, 열심을 갑옷으로 입으셨도다. 그들이 행한대로 원수에게 분노하시고 보응하시는도다. 섬들에게도 보복하시며, 해 지는 곳에서부터 해 뜨는 곳에서 주의 영광을 두려워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구속자로 오실 것이니, 야곱의 자손 가운데서 죄과를 떠나는 자에게 임하실 것이라.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들과 맺은 나의 언약은 이러하니, 네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네 입에서와 네 후손의 입에서 영원까지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는도다.

 

 

59:16 사람이 없음을 보시며 중재자가 없음을 이상히 여기셨으므로 자기 팔로 스스로 구원을 베푸시며 자기의 공의를 스스로 의지하사 59:17 공의를 갑옷으로 삼으시며 구원을 자기의 머리에 써서 투구로 삼으시며 보복을 속옷으로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으로 삼으시고 59:18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시되 그 원수에게 분노하시며 그 원수에게 보응하시며 섬들에게 보복하실 것이라 .... 59:2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들과 세운 나의 언약이 이러하니 곧 네 위에 있는 나의 영과 네 입에 둔 나의 말이 이제부터 영원하도록 네 입에서와 네 후손의 입에서와 네 후손의 후손의 입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사야 59장은 주전 500년대에, 3이사야가 예언한 말씀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유다 땅으로 귀환한 백성들은 어느새 해방과 구원의 감격을 잃어버리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과 가르치심도 잊었습니다. 불의와 거짓과 악을 행하니, 사회 전체는 공의도 없고 정직도 사라지고 성실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가 2500년전의 그 유대 사회와 너무나 닮아 있지 않은가 돌아보게 됩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바라보시고 어떻게 말씀하시겠습니까? 우리의 실상을 깨달으며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으로 듣고 삶으로 행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우리 사회가 불의와 악을 그치게 하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