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정의를 뭍 같이, 공의를 강 같이 흐르게 하라

은혜바다로 2025. 3. 10. 11:43

아모스 5:1-27

 

이 세상에는 선과 악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의의 백성과 불의의 백성이 동거하고, 하나님의 백성과 사단의 종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악을 행하고, 불의를 행하며, 사단에게 종노릇 한다는데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심판이 확정된 이스라엘을 위해 아모스가 지어 부르는 애가와, 이제라도 살기 위해 하나님을 찾으라는 말씀, 그리고 사회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하라고 촉구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멸망을 인하여 지은 애가를 들으라. 처녀 이스라엘이 엎드러졌도다.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자기 땅에 던져졌으니 일으킬 자가 없으리라. 여호와가 이르노라, 천 명이 싸우러 나간 성읍에 백 명이 남고, 백 명이 싸우러 나간 성읍에 열 명만 남으리라.

 

5:1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애가로 지은 이 말을 들으라 5:2 처녀 이스라엘이 엎드러졌음이여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로다 자기 땅에 던지움이여 일으킬 자 없으리로다 5:3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 중에서 천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백 명만 남고 백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열 명만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상기시키며, 이제라도 살기 위해 하나님을 찾으라 하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가지 말라.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던져버린 자들아,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고, 사망의 그늘을 아침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하나님을 찾으라. 너희는 성문에서 책망하는 자를 미워하며, 정직히 말하는 자를 싫어하는도다. 힘없는 자를 짓밟고, 부당한 세를 착취하여 다듬은 돌로 집을 지었도다. 그러나 거기 거주하지 못하리라. 의인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성문에서 가난한 자를 억울하게 하는도다. 재앙으로 모든 사람이 광장에서 울겠고, 모든 거리에서 슬픔으로 탄식이 그치지 아니하리라. 농부를 불러다 울며, 울음꾼을 불러다 울게 하리라. 모든 포도원에서도 울리니 내가 그 가운데로 지나감이니라. 하나님이 지나가면 은혜와 축복이 임하는 것이 마땅한데, 죄로 징계받는 이스라엘 땅에는 하나님이 지나간 자리마다 재난이 임하게 되었습니다.

 

5: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5:5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5:6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 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5:7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5:8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을 아침으로 바꾸시고 낮을 어두운 밤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를 찾으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끝으로 그들은 여호와의 날이 자신들에게 당연히 구원의 날이 될 줄 알고 사모하나, 하나님은 그 날이 심판과 멸망의 날이 될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화가 있으리라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들아,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냐. 너희에게 그 날은 어두움의 날이요 빛의 날이 아니니라.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가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하고,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받지 아니하리라.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이제 너희는 왕으로 떠받드는 몰렉신 식굿과 기윤과 우상들과 별 형상들을 지고 가리라. 내가 너희를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

 

5:21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5:22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5:23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5:24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약한 자를 억압하는 권력자들, 뻔뻔한 말만 둘러대는 사람들, 이권에 결탁된 사람들, 재판을 굽게하는 사람들, 거짓말로 자기도 속이고 남도 속이는 사람들, 의인을 죄인으로 만들고 죄인을 의인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세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교회와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상당수가 그들 편에 서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잘못된 신앙과 이권과 이념으로 결탁되어서 말입니다. 그런 가운데 드리는 예배와 종교행사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실지, 아모스 선지자의 예언에 비추어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잘못된 종교행사를 받지 않으시니 그치고, 정의와 공의부터 행하라 하셨습니다. 이 땅에서 지금도 악을 행하는 이들의 악을 그치게 하시고, 백성들이 드리는 예배가 합당하게 하시며, 정의롭고 바르게 행하도록, 징계도 하시고 인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정의가 물 같이, 공의가 강 같이 흐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