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유다와 이스라엘의 죄

은혜바다로 2025. 3. 7. 11:18

아모스 2:1-16

 

일반인들과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양심을 버리고 악을 행한 것과, 사회에 끼친 해악으로 지은 죄라면, 하나님의 백성들의 죄는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한 죄요,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죄요, 하나님을 거역한 죄입니다. 그래서 죄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께 돌아가고, 하나님께 회개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오늘 성경에, 이방민족인 모압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시고, 이어서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의 죄를 책망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유다의 죄를 말씀하셨습니다. 유다의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우상에 미혹되었기 때문이니라.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유다에 대해서는 신앙적 죄를 더 엄중하게 책망하셨습니다.

 

2: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음이라 2:5 내가 유다에 불을 보내리니 예루살렘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율법을 거역한 신앙적 죄가 어떻게 사회적인 죄로 나타나게 되는지를 책망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고, 값싼 신 한 켤레를 받고도 가난한 자를 넘겨주었도다. 힘 없는 사람의 머리를 흙 먼지 속에 넣고 밟으며, 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여자에게 드나들며,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도다. 그들은 전당 잡은 옷을 제단 옆에 펴놓고, 벌금으로 받은 포도주를 하나님의 성전에서 마셨도다.

 

2: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은을 받고 의인을 팔며 신 한 켤레를 받고 가난한 자를 팔며 2:7 힘 없는 자의 머리를 티끌 먼지 속에 발로 밟고 연약한 자의 길을 굽게 하며 아버지와 아들이 한 젊은 여인에게 다녀서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며 2:8 모든 제단 옆에서 전당 잡은 옷 위에 누우며 그들의 신전에서 벌금으로 얻은 포도주를 마심이니라

 

하나님은 그 땅에서 아모리 족속을 몰아내고 이스라엘에게 주신 일과, 하나님이 거룩한 나실인을 구별하여 세우고, 선지자를 보내신 일을 상기시키며, 그러나 그들이 다 멸시하며 거역하였기에 징계가 임하게 될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어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인도하고, 아모리 사람의 땅을 너희가 차지하게 하였도다. 또 너희 중에 선지자를 세우고, 나실인을 일으켰느니라. 그러나 너희가 나실인에게 포도주를 마시게 하고, 선지자에게 예언하지 말라 명령하였느니라. 내가 너희를 짓누르리니, 빨리 달리는 자도 도망할 수 없고 강한 자도 힘을 낼 수 없으리라. 용사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으며 활을 가진 자도 설 수 없으리라. 말 타는 자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고 마음이 굳센 용사도 그 날에는 벌거벗고 도망하리라.

 

2:13 보라 곡식 단을 가득히 실은 수레가 흙을 누름 같이 내가 너희를 누르리니 2:14 빨리 달음박질하는 자도 도망할 수 없으며 강한 자도 자기 힘을 낼 수 없으며 용사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으며 2:15 활을 가진 자도 설 수 없으며 발이 빠른 자도 피할 수 없으며 말 타는 자도 자기 목숨을 구할 수 없고 2:16 용사 가운데 그 마음이 굳센 자도 그 날에는 벌거벗고 도망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은 서너 가지 죄는 단지 도덕적인 죄나 사회적인 죄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과 말씀을 거역한 죄였습니다. 돈을 받고 사람을 팔아 종이 되게 한 일도 하나님이 금하신 일이었습니다. 25:42,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들이니 종으로 팔지 말지니라하셨습니다. 약한 자를 억압하는 일도, 전당 잡은 옷을 그 날로 돌려주지 않고 밤을 지내는 일도 다 하나님이 금하신 일이었습니다. 22:26, ‘네가 만일 이웃의 옷을 전당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 보내라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잃어버리면 하나님의 율법을 잃어버리게 되고, 신앙적인 죄와 도덕적인 죄, 사회적인 죄를 함께 짓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법도와 말씀을 청종하고, 거룩한 백성, 의로운 백성, 복된 백성들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과 법도를 지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