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3:1-15
누군가를 지극히 사랑하면, 다른 이를 보지 않게 됩니다. 오직 사랑하는 사람만 생각하고, 그 만을 바라보고, 그 만을 위해 살아가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렇게 내가 너희만 알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하나님만 알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우상과 다른 신들에게 눈을 돌리고, 마음을 빼앗기고, 몸을 내어주었습니다.
오늘 성경에,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이 책망하며 심판하실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그들에게, 내가 너희만을 생각하고 너희만 선택하였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악을 저질렀기에 징계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징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9가지나 열거하셨습니다. 두 사람의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느냐. 사자가 움킨 것이 없는데 어찌 수풀에서 부르짖겠느냐. 젊은 사자가 잡은 것이 없는데 어찌 굴에서 소리를 내겠느냐. 덫을 놓지 않았는데 어찌 새가 거기 치이겠느냐. 잡힌 것이 없는데 어찌 덫이 땅에서 튀겠느냐. 성읍에서 나팔이 울리는데 어찌 백성들이 두려워하지 않겠느냐. 하나님이 행하지 않으시면 어찌 재앙이 성읍에 임하겠느냐. 이스라엘 백성들이 겪는 재난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징계라는 것입니다.
암 3: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께서 너희에 대하여 이르시는 이 말씀을 들으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리신 모든 족속에 대하여 이르시기를 3:2 내가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하셨나니 3:3 두 사람이 뜻이 같지 않은데 어찌 동행하겠으며 3:4 사자가 움킨 것이 없는데 어찌 수풀에서 부르짖겠으며 젊은 사자가 잡은 것이 없는데 어찌 굴에서 소리를 내겠느냐 3:5 덫을 땅에 놓지 않았는데 새가 어찌 거기 치이겠으며 잡힌 것이 없는데 덫이 어찌 땅에서 튀겠느냐
하나님은 백성들 가운데 일을 행하시는 원리를 말씀하셨습니다. 선지자들에게 하나님의 계획을 말하지 않고는 어떤 일도 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일을 예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자가 부르짖으면 모두가 두려워하듯이, 하나님이 말씀하시는데 예언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암 3:7 주 여호와께서는 자기의 비밀을 그 종 선지자들에게 보이지 아니하시고는 결코 행하심이 없으시리라 3:8 사자가 부르짖은즉 누가 두려워하지 아니하겠느냐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신즉 누가 예언하지 아니하겠느냐
하나님은 드디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행한 악을 어떻게 징계하실지 선포하셨습니다. 특히 왕과 고관들이 행하는 악을 책망하셨습니다. 그들은 포악을 행하고 재물을 강탈하여 자기 궁궐에 쌓는도다. 그러나 땅 사면에 대적이 있어 네 힘을 약하게 하며 네 궁궐을 약탈하리라. 내가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죄를 보응하는 날에, 벧엘의 금송아지 제단을 벌하여 그 뿔을 땅에 떨어뜨리고, 겨울 궁과 여름 궁을 치리라. 상아 궁들이 파괴되며 큰 궁들이 무너지리라. 당시 왕들과 고관들은 이토록 궁궐을 여러개 두고 계절마다 바꿀 만큼 탐욕과 사치를 일삼았던 것입니다. 그것도 온 나라를 금송아지 숭배, 우상숭배로 물들여 놓고 말입니다. 그러니 어찌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있겠습니까?
암 3:10 자기 궁궐에서 포학과 겁탈을 쌓는 자들이 바른 일 행할 줄을 모르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11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땅 사면에 대적이 있어 네 힘을 쇠하게 하며 네 궁궐을 약탈하리라.... 3:13 주 여호와 만군의 하나님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듣고 야곱의 족속에게 증언하라 3:14 내가 이스라엘의 모든 죄를 보응하는 날에 벧엘의 제단들을 벌하여 그 제단의 뿔들을 꺾어 땅에 떨어뜨리고 3:15 겨울 궁과 여름 궁을 치리니 상아 궁들이 파괴되며 큰 궁들이 무너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은 세계 모든 민족 가운데 이스라엘만 생각하고, 이스라엘만 알고, 이스라엘만 택하셨다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사랑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 사랑을 생각하지도 못했습니다. 그저 여러 신들 중 하나로 여겼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하나님만 섬길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은 지금도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우리 각 사람에게는 내가 너 만을 알았다고 말씀하십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유일한 사람으로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을 알고, 우리도 감격과 감동으로 하나님 사랑에 응답해야하겠습니다. 나도 하나님만 알겠습니다. 하나님만 섬기겠습니다. 여호수아가,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을 섬기겠노라 고백한 것처럼, 그 믿음과 사랑과 결단을 고백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며 하나님만 섬기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