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은혜바다로 2025. 3. 12. 22:00

아모스 6:1-14

 

사람들이 악을 행하는 일에, 상상을 초월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약한 자들을 잔혹하게 짓밟고, 자신을 위해서는 최고의 사치를 부립니다. 그들은 인간으로서의 마땅한 도리와 정의와 공의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모든 불법도 서슴치 않습니다. 일반 백성들의 모습이 그러해도 용납할 수 없는데, 하물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러하다면 그들의 최후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오늘 성경에, 멸망에 이르게 될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 지도자들을 향한 책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교만하고, 자만심으로 온갖 악을 행했습니다. 너희는 갈레와 하맛과 블레셋의 가드로 내려가 보라. 그들이 너희보다 더 강하냐, 그들의 땅이 너희 땅보다 더 넓으냐. 너희는 심판의 날이 멀다 하면서, 오히려 심판의 날을 앞당기고 있도다. 너희는 상아 상에 누우며, 안락한 침상에서 기지개를 켜는도다. 양떼에서 어린 양을 잡아 먹고,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먹는도다. 비파 소리에 노래를 지절거리고,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만드는도다.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는도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에 닥치는 환난에 대해서는 근심하지 아니하는도다.

 

6:1 화 있을진저 시온에서 교만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백성들의 머리인 지도자들이여 이스라엘 집이 그들을 따르는도다 6:2 너희는 갈레로 건너가 보고 거기에서 큰 하맛으로 가고 또 블레셋 사람의 가드로 내려가라 너희가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그 영토가 너희 영토보다 넓으냐 6:3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6:4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6:5 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6:6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어떤 재앙이 임하게 될지를 선포하셨습니다. 이제는 그들이 맨 먼저 사로잡혀 가리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는도다. 이 성읍과 거기에 있는 것들을 원수에게 넘기리라. 한 집에 열 사람이 남는다 해도 다 죽으리라. 죽은 사람의 시체를 부모나 자식이 아니라 형제가 치우리라. 시체가 더 있어도 있다고 말하지도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므로 큰 집은 갈라지고 작은 집은 무너지리라.

 

6:7 그러므로 그들이 이제는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 사로잡히리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6:8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주 여호와가 당신을 두고 맹세하셨노라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에 가득한 것을 원수에게 넘기리라 하셨느니라 6:9 한 집에 열 사람이 남는다 하여도 다 죽을 것이라

 

하나님은 이러한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백성들의 행실이 있을 수 없는 일임을 강조하며 심판을 경고하셨습니다. 말들이 바위 위에서 달릴 수 있겠느냐. 소가 어찌 거기서 밭을 갈 수 있겠느냐.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니라. 그런데도 너희는 정의를 쓸개로 바꾸고,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만들었도다. 허무한 것을 좋아하며,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이 영광을 얻은 것이 아니냐 하는도다. 이스라엘아, 내가 한 나라를 일으켜 치리니, 그들이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시내까지 너희를 학대하리라.

 

6:12 말들이 어찌 바위 위에서 달리겠으며 소가 어찌 거기서 밭 갈겠느냐 그런데 너희는 정의를 쓸개로 바꾸며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꾸며 6:13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도다 6:14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한 나라를 일으켜 너희를 치리니 그들이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시내까지 너희를 학대하리라 하셨느니라

 

이 시대 이스라엘 지도층의 모습은 최악이었습니다. 자신을 위해서는 사치와 향락을 일삼으며, 약한 백성들에게는 착취와 억압을 일삼았습니다.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자기에게 돌리고, 모든 것을 자기를 위해 행하며, 자기중심의 극치를 이루었습니다. 그들 앞에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는 설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 결과 심판과 멸망을 당하는 일 외에 무슨 길이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와같이 행하지 말고, 겸손하고 정직하게 행해야 하겠습니다. 사치와 허영으로 범죄하지 말고, 공의와 정의를 행해야 하겠습니다. 나를 위해 이 땅에서 모든 것을 누리지 말고, 하나님 나라 영광을 위해 믿음과 선행을 저축하고 대비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 기뻐하실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