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열방에 대한 심판 예언

은혜바다로 2025. 3. 4. 11:31

아모스 1:1-15

 

사람들은 번성하면 타락하고 자만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도 번성하는 때가 위험한 때이고 위기의 때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고난의 때를 잘 견디고도 평화로운 때, 번성하는 때에 믿음과 삶이 무너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유다왕국 웃시야 왕 때(주전 792-739), 북 왕국 여로보암 2(주전 793-753) 때에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남 유다 드고아에서 출생해서 목동 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서 선지자로 부르셔서 북 왕국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당시 북 이스라엘은 번성과 번영을 이루면서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을 섬기며, 사회적 도덕적으로 악을 일삼던 때였습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은 남 유다의 푸른 초장이 마르고, 북 이스라엘의 갈멜산 꼭대기가 마를 것을 선포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로 인해 이스라엘 땅 전체가 황무하게 될 것을 예고하신 것입니다.

 

1:1 유다 왕 웃시야의 시대 곧 이스라엘 왕 요아스의 아들 여로보암의 시대 지진 전 이년에 드고아 목자 중 아모스가 이스라엘에 대하여 이상으로 받은 말씀이라 1:2 그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부르짖으시며 예루살렘에서부터 소리를 내시리니 목자의 초장이 마르고 갈멜 산 꼭대기가 마르리로다

 

이어서 하나님은 북 이스라엘 주변 6개 이방나라에 대한 심판을 예고하셨습니다. 이는 주변나라에 대한 심판예고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다메섹(아람)의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길르앗을 압박하였기 때문이니라. 내가 하사엘의 집에 불을 내리고, 벤하닷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가사(블레셋)의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모든 사로잡은 자를 끌어 에돔에 넘겼기 때문이니라. 내가 가사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1: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다메섹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철 타작기로 타작하듯 길르앗을 압박하였음이라 1:4 내가 하사엘의 집에 불을 보내리니 벤하닷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1:5 내가 다메섹의 빗장을 꺾으며 아웬 골짜기에서 그 주민들을 끊으며 벧에덴에서 규 잡은 자를 끊으리니 아람 백성이 사로잡혀 기르에 이르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1: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사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모든 사로잡은 자를 끌어 에돔에 넘겼음이라 1:7 내가 가사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두로와 에돔과 암몬에 대한 심판도 예고하셨습니다. 두로(베니게)의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그 형제의 언약을 파기하고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겼기 때문이니라. 내가 두로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에돔의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으리라. 그가 칼로 형제를 뒤쫓으며 맹렬히 분을 품었기 때문이니라.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고, 보스라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암몬 자손의 서너 가지 죄를 내가 용서하지 않으리라. 그들이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기 때문이니라. 내가 랍바 성에 불을 놓아 사르리라. 그들의 왕은 지도자들과 함께 사로잡혀 가리라.

 

1: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두로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그 형제의 계약을 기억하지 아니하고 모든 사로잡은 자를 에돔에 넘겼음이라 1:10 내가 두로 성에 불을 보내리니 그 궁궐들을 사르리라 1:1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에돔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가 칼로 그의 형제를 쫓아가며 긍휼을 버리며 항상 맹렬히 화를 내며 분을 끝없이 품었음이라 1:12 내가 데만에 불을 보내리니 보스라의 궁궐들을 사르리라 1:1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암몬 자손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자기 지경을 넓히고자 하여 길르앗의 아이 밴 여인의 배를 갈랐음이니라

 

서너 가지 죄는 단지 세 가지, 또는 네 가지 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죄에 죄를 더하고 죄를 반복해서, 심판에 이를 만큼 죄가 쌓여있다는 뜻입니다. 사람들도 나라들도 죄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죄를 짓는다고 당장 큰 문제가 생기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죄는 그냥 덮힐 수 없습니다. 그냥 지나갈 수 없습니다. 공의대로 심판하시고 공의대로 갚으십니다. 그 하나님의 공의를 알고, 늘 하나님을 경외하며, 겸손하고 정직하게 행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과 사람 앞에 정직과 선으로 행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