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참으로 놀라운 구원

은혜바다로 2021. 2. 16. 11:02

출애굽기 14:1-31

 

하나님이 이루신 모든 구원 사건은 다 귀하고 위대합니다. 그러나 더 놀라운 구원 이야기도 있습니다. 더 큰 위기에서의 구원과 더 극적인 구원이 그렇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권능은 더욱 드러나고, 두고두고 하나님이 찬양받으실 일이 됩니다.

 

오늘 성경에, 애굽에서 구원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번에는 또 한번 물에서 극적으로 구원받는 사건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광야 서쪽 끝으로 인도하셨습니다. 홍해 앞에 진을 쳤습니다. 바로는 마음이 바뀌어서 병거와 군대를 이끌고 추격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로와 군대를 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우리를 이끌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고,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을 달랬습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그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서 갈라지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앞에 가던 천사는 그들 뒤로 가고, 구름 기둥도 뒤로 가서, 이스라엘과 애굽 군대 사이에 섰습니다. 저쪽은 구름과 흑암이 있고, 이쪽에는 밝은 빛이 환하게 비쳤습니다. 애굽 군대가 이스라엘을 공격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보호하고 계셨습니다.

 

14:1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왜 부르짖느냐?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여라. 14:16 너는 지팡이를 들고 바다 위로 너의 팔을 내밀어, 바다가 갈라지게 하여라. 그러면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한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으며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14:17 내가 이집트 사람의 마음을 고집스럽게 하겠다. 그들이 너희를 뒤쫓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바로와 그의 모든 군대와 병거와 기병들을 전멸시켜서, 나의 영광을 드러내겠다. 14:18 내가 바로와 그의 병거와 기병들을 물리치고서 나의 영광을 드러낼 때에, 이집트 사람은 비로소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14:19 이스라엘 진 앞을 인도하는 하나님의 천사가 진 뒤로 옮겨가자, 진 앞에 있던 구름기둥도 진 뒤로 옮겨가서, 14:20 이집트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를 가로막고 섰다. 그 구름이 이집트 사람들이 있는 쪽은 어둡게 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는 쪽은 환하게 밝혀 주었으므로, 밤새도록 양 쪽이 서로 가까이 갈 수 없었다.

 

드디어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밀었습니다. 하나님이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고, 바다가 갈라져 마른 땅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바다 한가운데를 육지처럼 건넜습니다. 애굽 군대와 병거와 말들도 곧바로 추격하며 바다 가운데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새벽에 하나님께서 친히 애굽 군대를 치시며 어지럽게 하셨습니다. 병거 바퀴를 벗겨서 달리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손을 바다 위로 내밀어 물을 덮치게 하라 하셨습니다. 물이 다시 흘러 애굽 군대를 덮어버렸습니다. 애굽 군대는 하나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이와같이 이스라엘을 바다 한가운데서 구원하시고, 애굽 군대는 진멸하신 일을 보고,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과 모세를 믿게 되었습니다.

 

14:21 모세가 바다 위로 팔을 내밀었다. 주님께서 밤새도록 강한 동풍으로 바닷물을 뒤로 밀어 내시니, 바다가 말라서 바닥이 드러났다. 바닷물이 갈라지고, 14:22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한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으며 지나갔다. 물이 좌우에서 그들을 가리는 벽이 되었다. 14:23 뒤이어 이집트 사람들이 쫓아왔다. 바로의 말과 병거와 기병이 모두 이스라엘 백성의 뒤를 쫓아 바다 한가운데로 들어왔다. 14:24 새벽녘이 되어, 주님께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에서 이집트 진을 내려다 보시고, 이집트 진을 혼란 속에 빠뜨리셨다. 14:25 주님께서 2)병거의 바퀴를 벗기셔서 전진하기 어렵게 만드시니,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을 쫓지 말고 되돌아가자. 그들의 주가 그들 편이 되어 우리 이집트 사람과 싸운다!' 하고 외쳤다. 사마리아 오경과 칠십인역과 시리아어역에는 '병거의 바퀴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셔서' 14:26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너는 바다 위로 너의 팔을 내밀어라. 그러면 바닷물이 이집트 사람과 그 병거와 기병 쪽으로 다시 흐를 것이다." 14:27 모세가 바다 위로 팔을 내미니, 새벽녘에 바닷물이 본래의 상태로 되돌아왔다. 이집트 사람들이 되돌아오는 물결에서 벗어나려고 하였으나, 주님께서 이집트 사람들을 바다 한가운데 빠뜨리셨다. 14:28 이렇게 물이 다시 돌아와서 병거와 기병을 뒤덮어 버렸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의 뒤를 따라 바다로 들어간 바로의 모든 군대는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였다.

 

홍해에서의 구원 사건은 단지 이스라엘만의 구원 이야기가 아닙니다. 온 인류의 구원 이야기입니다. 누구라도 하나님의 구원을 기대할 수 있도록, 인류에게 주신 영적인 유산입니다. 이스라엘은 이 구원 사건을 자자손손 전하며 믿음을 계승하고, 그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했습니다. 우리도 그 하나님을 우리의 하나님으로 모시고 믿게 되었습니다. 역시 찬양하고 경배할 일입니다. 이미 얻은 구원을 감사하고, 또 새로운 구원을 늘 기대하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이제도 이후로도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가 계속되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이스라엘을 홍해와 바로의 손에서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를 구원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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