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4:1-35
인간의 고통과 불행은 죄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이 죄를 해결하는 것이 인생에서 가장 큰 숙제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스스로 죄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셔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 길이 구약시대에는 속죄제사였고, 신약시대 이후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였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죄인을 사랑하신 방법입니다.
오늘 성경에, 속죄제사에 관한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속죄제는 부지불식간에 지은 죄를 사함받기 위해 드리는 제사입니다. 앞에서 말씀하신 번제와 소제와 화목제는 자원해서 드리는 제사라면, 속죄제는 반드시 의무로 드려야 하는 제사입니다. 다른 제사와 달리 신분에 따라 제사 방법이 달랐습니다. 먼저 제사장이나 전체 회중이 죄를 범했을 때는 다음 순서로 제사를 드립니다. 바치는 사람이 수송아지를 성막 입구, 여호와 앞에서 제물의 머리에 손을 얹고 잡습니다. 그러면 제사장이 피를 가져다가 성소 앞에 친 휘장 앞, 여호와 앞에서 일곱 번 뿌립니다. 또 피를 성소안 분향단에도 바릅니다. 나머지 피는 번제단 아래에 쏟아 붓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은 제물의 기름을 다 떼어내고, 콩팥을 떼어서 함께 번제단 위에 불사릅니다. 가죽과 고기와 머리와 다리와 내장 똥 등 나머지는 제사장이 진 밖, 깨끗한 곳에 가져가서 장작불 위에 태웁니다. 제사장과 온 회중의 죄는 이렇게 속죄하도록 했습니다.
레 4: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4: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어떤 사람이 실수로 잘못을 저질러, 나 주가 하지 말라고 명한 것을 하나라도 어겼으면, 다음과 같이 하여야 한다. 4:3 특히, 기름부음을 받고 임명받은 제사장이 죄를 지어서, 그 벌이 백성에게 돌아가게 되었을 경우에, 그 제사장이 지은 죄를 용서받으려면, 소 떼 가운데서 흠 없는 수송아지 한 마리를 골라 속죄제물로 주에게 바쳐야 한다. 4:4 그는 그 수송아지를 주 앞 곧 회막 어귀로 끌고 가서, 그 수송아지의 머리 위에 손을 얹은 다음에, 주 앞에서 그 송아지를 잡아야 한다. 4:5 그리고 기름부음을 받고 임명받은 제사장이, 그 수송아지의 피를 얼마 받아서, 그것을 회막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서, 4:6 제사장이 직접 손가락으로 피를 찍어, 주 앞 곧 성소에 친 휘장 앞에서 일곱 번 뿌려야 한다. 4:7 제사장은 또 그 피의 얼마를 회막 안, 주 앞에 있는 분향단 뿔에 돌아가면서 두루 바르고, 나머지 수송아지의 피는 모두 회막 어귀에 있는 번제단 밑바닥에 쏟아야 한다. 4:8 그런 다음에, 그는 속죄제물로 바친 그 수송아지에서 기름기를 모두 떼어 내야 한다. 떼어 낼 기름기는 내장 전체를 덮고 있는 기름기와, 내장 각 부분에 붙어 있는 모든 기름기와, 4:9 두 콩팥과, 거기에 덮여 있는 허리께의 기름기와, 콩팥을 떼어 낼 때에 함께 떼어 낸, 간을 덮고 있는 껍질이다. 4:10 마치 화목제물이 된 소에게서 기름기를 떼어 낼 때와 같이 그렇게 떼어 내어, 제사장이 직접 그것들을 번제단 위에 올려놓고 불살라야 한다. 4:11 수송아지의 가죽과 모든 살코기와 그 수송아지의 머리와 다리와 내장과 똥과 4:12 그 수송아지에게서 나온 것은 모두 진 바깥, 정결한 곳 곧 재 버리는 곳으로 가져 가서, 잿더미 위에 장작을 지피고, 그 위에 올려놓고 불살라야 한다. 그 수송아지는 재 버리는 곳에서 불살라야 한다.
족장과 일반인이 죄를 범했을 때는 다음 순서로 속죄제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역시 바치는 사람이 흠없는 숫염소나 어린 양을 가지고 와서 머리에 손을 얹어 죄를 전가하고, 여호와 앞에서 잡습니다. 그러면 제사장은 피를 받아다가 손가락으로 찍어 번제단에 바르고, 나머지는 제단 아래에 붓습니다. 숫염소의 기름은 모두 번제단에서 태웁니다. 그러면 족장과 일반인의 죄가 사함을 받았습니다.
레 4:22 최고 통치자가 실수로, 나 주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명한 것을 하나라도 어겨서, 그 허물로 벌을 받게 되었을 때에는, 4:23 자기가 지은 죄를 깨닫는 대로 곧 흠 없는 숫염소 한 마리를 제물로 끌고 와서, 4:24 그 숫염소의 머리 위에 손을 얹은 다음에, 주 앞 번제물을 잡는 바로 그 곳에서 그 숫염소를 잡아야 한다. 이것이 속죄제물이다. 4:25 제사장은 그 속죄제물의 피를 얼마 받아다가, 손가락으로 찍어서 번제단의 뿔에 바르고, 나머지 피는 번제단 밑바닥에 쏟아야 한다. 4:26 그런 다음에, 그는 화목제물의 기름기를 다루듯이, 숫염소의 기름기를 제단 위에 올려놓고, 모두 불살라야 한다. 이렇게 하여, 제사장이 그 통치자가 지은 죄를 속하여 주면, 그 통치자는 용서를 받는다.
로마서 말씀에,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6:23) 하셨습니다. 인간은 마지막까지 용서받지 못한 죄 때문에 심판을 받습니다. 영원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살아가는 동안에도 죄가 발목을 잡고,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을 가로막습니다. 인간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바로 죄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구약시대부터 속죄제사를 통해 사죄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지금은 예수 그리스도를 영원한 속죄제물로 받으시고, 믿는 자마다 사함받고 의롭다하심을 얻게 하셨습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요일1:9) 오늘도 예수님 의지하고 죄를 자백하여 사함 받고,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주님 은혜로 용서받고,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