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0:1-43
하나님의 백성들은 기본적으로 하나님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마땅히 하나님을 알고 경외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과 상관없이 살아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먼저 찾아오시고 다시 찾아오셔서, 자신을 나타내시며 구원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성경에, 우상숭배에 빠진 야합 왕을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위기에서 구원하시고,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줄 알게 하시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람의 벤하닷 왕이 32명의 성읍 왕들을 이끌고 사마리아를 쳐들어 왔습니다. 야합 왕에게 사람을 보내서, 네 은 금과 아내들과 자녀와 아름다운 것이 내것이라고 했습니다. 아합은 그렇다고 항복했습니다. 그러자 벤하닷이 이번에는 네 집뿐 아니라 네 신하들의 집에서도 좋은 것들을 가져가겠다고 했습니다. 아합이 이번에는 거절했습니다. 벤하닷이 성을 쳐들어 왔습니다. 그때 한 선지자가 아합 왕을 찾아왔습니다. 하나님이 벤하닷의 무리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고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아합은 누구를 통하여 그렇게 하시며, 누가 싸움을 시작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선지자는 각 지방 청년 고관들을 통해 그리하실 것이며, 왕이 먼저 싸움을 시작하라 하셨습니다. 선지자의 말대로, 하나님은 야합 왕이 1차 전쟁에서 아람의 벤하닷을 물리치고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왕상 20:1 시리아 왕 벤하닷은 군대를 모두 모았다. 지방 영주 서른두 명과 기마병과 병거들이 모이자, 그는 올라가서, 사마리아 성을 포위하고, 공격하였다. 20:2 그는 그 성 안에 있는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사절들을 보내어, 20:3 그에게 말하였다. "나 벤하닷이 말한다. 너의 은과 금은 모두 나의 것이다. 그리고 네 아리따운 아내들과 자녀도 모두 나의 것이다." 20:4 이스라엘 왕이 회답을 보내어 말하였다. "나의 상전이신 임금님, 임금님의 말씀대로, 나와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은 모두 임금님의 것입니다."... 20:19 그러나 지방장관의 젊은 부하들과 그들을 뒤따르는 군대는 이미 성읍 바깥으로 나와서, 20:20 저마다 닥치는 대로 벤하닷의 군대를 무찔렀다. 그래서 시리아 군인들은 다 도망하였고, 이스라엘 군대가 그들을 추격하였다. 시리아 왕 벤하닷도 기병들과 함께 말을 타고 도망하였다. 20:21 이렇게 해서 이스라엘 왕은, 첫 싸움에서 많은 말과 병거를 격파하고, 시리아 군대를 크게 무찔렀다.
1차 전쟁에서 승리한 후 선지자가 아합 왕을 찾아왔습니다. 해가 바뀌면 아람 왕이 다시 쳐들어올테니 힘을 기르라 했습니다. 선지자의 말대로 다음 해에 벤하닷이 다시 쳐들어 왔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사람이 아합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내가 이 큰 군대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습니다. 진영이 대치한지 7일째 날, 아람 보병 10만 명을 죽이고, 아벡으로 도망간 자는 성벽이 무너져서 2만 7천 명이 죽었습니다. 벤하닷은 골방으로 도망갔습니다. 얼마 후 벤하닷이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고 테두리를 머리에 쓰고 아합에게 찾아왔습니다. 내 생명을 살려달라고 간청했습니다. 아합 왕은 하나님께 여쭙지 않고, 그와 조약을 맺고 살려보냈습니다.
왕상 20:26 해가 바뀌었다. 벤하닷은 시리아 군대를 소집하고,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아벡으로 올라갔다. 20:27 이스라엘 군대도 소집이 되어서, 식량을 배급받고는, 그들과 싸우려고 나아갔다. 이스라엘 군대가 그들 앞에 진을 쳤으나, 이스라엘 군대는 시리아 군대에 비하면, 마치 작은 염소 두 떼와 같았고, 시리아 군대는 그 땅을 가득 채울 만큼 많았다. 20:28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가까이 와서, 이스라엘 왕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리아 사람이 말하기를, 내가 산의 신이지, 평지의 신은 아니라고 하니, 내가 이 큰 군대를 모두 네 손에 내주겠다. 이제 너희는 곧,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그 후 선지자가 길에서 야합 왕을 기다리고 있다가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내가 멸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 손으로 놓았은즉, 네 목숨이 그의 목숨을 대신하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리라. 벤하닷을 완전히 멸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는데, 아합 왕이 마음대로 살려두었던 것입니다. 아합은 근심하며 사마리아로 돌아갔습니다.
왕상 20:42 그 예언자는 왕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멸망시키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가 직접 놓아 주었으니, 너는 그 목숨을 대신하여서 죽게 될 것이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여서 멸망할 것이다.'" 20:43 이스라엘 왕은, 마음이 상하여 화를 내면서, 사마리아에 있는 자기의 궁으로 돌아갔다.
하나님께서 야합 왕이 벤하닷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신 것은 야합 왕이 잘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아합이 저지른 악을 눈감아 주거나, 인정하시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하고, 보호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벤하닷을 아합왕의 손에 넘길 때마다,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악을 행하는 벤하닷을 심판하셔서, 아합과 이스라엘이 악을 행하지 않도록 경고하셨습니다. 우상숭배와 악한 길에 들어선 이스라엘을 돌이키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시는 일도, 우리가 의롭고 선하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하나님을 믿고 은혜안에 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고,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은혜주시는 하나님의 뜻을 잘 살펴서, 준행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먼저 찾아오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충성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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