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6:1-20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이요,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이 하신 일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것을 안다면 믿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얼마나 구원하기를 원하시는지 안다면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오늘 시편 66편은 지은이를 알수 없는 시입니다. 시편에 나오는 총 23편의 찬양시 중 하나입니다. 열정에 가득차서 하나님을 찬양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을 탈출하여 홍해를 건너던 사건과,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입성하던 일을 기억하며,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구원역사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공동체의 찬양과 개인의 찬양이 어우러져서, 공중 예배시나 절기 때 부르는 찬양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먼저 시인은 백성들과 온 세상을 향해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외쳤습니다. 그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양하라 했습니다. 모두 와서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을 보라 했습니다. 실제로 하나님은 바다를 육지로 만들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셨고, 걸어서 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게 하셨다 했습니다. 그 하나님은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실족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라 했습니다.
시 66:1 온 땅이여 하나님께 즐거운 소리를 낼지어다 66:2 그의 이름의 영광을 찬양하고 영화롭게 찬송할지어다 66:3 하나님께 아뢰기를 주의 일이 어찌 그리 엄위하신지요 주의 큰 권능으로 말미암아 주의 원수가 주께 복종할 것이며 66:4 온 땅이 주께 경배하고 주를 노래하며 주의 이름을 노래하리이다 할지어다 (셀라) 66:5 와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을 보라 사람의 아들들에게 행하심이 엄위하시도다 66:6 하나님이 바다를 변하여 육지가 되게 하셨으므로 무리가 걸어서 강을 건너고 우리가 거기서 주로 말미암아 기뻐하였도다 66:7 그가 그의 능력으로 영원히 다스리시며 그의 눈으로 나라들을 살피시나니 거역하는 자들은 교만하지 말지어다 (셀라) 66:8 만민들아 우리 하나님을 송축하며 그의 찬양 소리를 들리게 할지어다 66:9 그는 우리 영혼을 살려 두시고 우리의 실족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는 주시로다
그러나 하나님이 한 때 이스라엘을 단련하신 일도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하시고 단련하시되 은을 단련하심 같이 하셨습니다. 우리를 곤경에 처하게 하시고, 우리 등에 무거운 짐을 지우셨습니다.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짓누르게 하셨습니다. 우리를 불 속으로, 물 속으로 지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주께서 마침내 우리를 끌어 내셔서 풍부한 곳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시 66: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시험하시되 우리를 단련하시기를 은을 단련함 같이 하셨으며 66:11 우리를 끌어 그물에 걸리게 하시며 어려운 짐을 우리 허리에 매어 두셨으며 66:12 사람들이 우리 머리를 타고 가게 하셨나이다 우리가 불과 물을 통과하였더니 주께서 우리를 끌어내사 풍부한 곳에 들이셨나이다
이어서 시인은 공동체의 찬양에서 개인의 찬양으로 바꾸었습니다.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내가 번제물을 가지고 주의 집에 들어가서 서원을 갚겠다고 했습니다. 그 서원은 환난 날에 본인의 입으로 말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다 와서 하나님이 나의 영혼을 위해 하신 일을 증언할테니 들으라고 촉구했습니다. “내가 나의 입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나의 혀로 높이 찬양하리로다. 내가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않으셨을 것이라. 그러나 하나님이 진실로 내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셨도다. 나는 내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라. 그는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셨고,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않으셨음이라.”
시 66:13 내가 번제물을 가지고 주의 집에 들어가서 나의 서원을 주께 갚으리니 66:14 이는 내 입술이 낸 것이요 내 환난 때에 내 입이 말한 것이니이다 66:15 내가 숫양의 향기와 함께 살진 것으로 주께 번제를 드리며 수소와 염소를 드리리이다 (셀라) 66:16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너희들아 다 와서 들으라 하나님이 나의 영혼을 위하여 행하신 일을 내가 선포하리로다 66:17 내가 나의 입으로 그에게 부르짖으며 나의 혀로 높이 찬송하였도다 66:18 내가 나의 마음에 죄악을 품었더라면 주께서 듣지 아니하시리라 66:19 그러나 하나님이 실로 들으셨음이여 내 기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셨도다 66:20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
시인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이르게 하신 일을 알고 있었습니다. 또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구원하신 일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하기에 그 하나님을 기쁘게 찬양하며, 백성들에게도 찬양하자고 외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우리 민족에도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해방과 자유와 번영도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구원의 은혜를 주시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섬기는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며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우리 각 사람에게도 구원과 은혜를 베푸시고, 수많은 사연들속에서 지금도 우리를 인도하고 계십니다. 늘 감사하고 찬양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알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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