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주변 나라들에 대한 심판 예언

은혜바다로 2024. 9. 24. 11:32

예레미야 49:1-39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각자 자신이 의지하는 신이나 의지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그것이 자신을 유익하게 하고, 도움을 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 날에는 그러한 것들이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한다는 사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오늘 성경에, 이스라엘 주변 이방 나라들에 대해 심판을 예고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암몬 자손에 대한 심판입니다. 암몬족속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둘째 딸 사이에서 난 벤암미의 후손들입니다. 그들은 이스라엘과 혈연으로 가까운 사이였으나 역시 늘 적대적이었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침략을 당할 때 갓과 르우벤 지역을 점령했습니다. 바벨론이 유다를 침공할 때 함께 가담했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기뻐했습니다. 이스마엘을 보내서 그다랴 총독을 암살했습니다. 그리고 인신 제사를 바쳤던 밀곰을 신으로 섬겼습니다. 그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늘 악을 행했습니다. 그로인해 마침내 심판에 이르고야 말았습니다.

 

49:1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이 자식이 없느냐 상속자가 없느냐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사는 것은 어찌 됨이냐 49: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전쟁 소리로 암몬 자손의 랍바에 들리게 할 것이라 랍바는 폐허더미 언덕이 되겠고 그 마을들은 불에 탈 것이며 그 때에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 자를 점령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에돔족속도 아브라함의 자손으로 에서의 후손들입니다. 그런데도 항상 이스라엘에 적대적이었습니다. 유다가 바벨론의 침공으로 곤경에 처했을 때 기뻐하며 멸망하기를 염원했습니다. 같은 조상을 둔 형제로서 악한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항상 자기 지혜를 자랑했습니다. 그로인해 교만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때 그 지혜가 자신들을 구원하지 못했습니다.

 

49:7 에돔에 대한 말씀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데만에 다시는 지혜가 없게 되었느냐 명철한 자에게 책략이 끊어졌느냐 그들의 지혜가 없어졌느냐 49:8 드단 주민아 돌이켜 도망할지어다 깊은 곳에 숨을지어다 내가 에서의 재난을 그에게 닥치게 하여 그를 벌할 때가 이르게 하리로다

 

다메섹은 아람 나라의 수도였습니다. 다메섹에 대한 심판은 곧 아람 나라에 대한 심판이었습니다. 다메섹은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라고 불릴 만큼 찬사를 받던 성읍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 앞에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들도 우상을 숭배하며 북 이스라엘과 연합하여 남 유다를 공격했습니다.

 

49:23 다메섹에 대한 말씀이라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흉한 소문을 듣고 낙담함이니라 바닷가에서 비틀거리며 평안이 없도다 49:24 다메섹이 피곤하여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니 떨림이 그를 움켜잡고 해산하는 여인 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사로잡았도다

 

게달과 하솔, 엘람이 받을 심판도 예고되었습니다. 게달은 이스마엘의 둘째 아들의 후손으로 주로 사막에서 거주하며 활 잘 쏘기로 유명했습니다. 하솔은 갈릴리 북부 지역에 거주했습니다. 엘람은 바벨론 동쪽에 위치하며 역시 활 쏘기에 능한 족속이었습니다. 각자 우상의 힘과 자신의 힘을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이 예고되었고, 모두 제국들의 손에 넘겨지고 말았습니다.

 

49:28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공격을 받은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 자손들을 황폐하게 하라 49:29 너희는 그들의 장막과 양 떼를 빼앗으며 휘장과 모든 기구와 낙타를 빼앗아다가 소유로 삼고 그들을 향하여 외치기를 두려움이 사방에 있다 할지니라 49:3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솔 주민아 도망하라 멀리 가서 깊은 곳에 살라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너를 칠 모략과 너를 칠 계책을 세웠음이라

 

이방 나라들도 각자 자신들이 의지하는 신이 있었습니다. 그 신을 섬기느라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각자 자랑하는 힘과 능력과 재능도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나라를 세우고 삶을 이루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자, 그것들이 구원하지 못했습니다. 온 세상을 구원하시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을 믿고 경외하며, 이 땅에서도 은총을 받고, 심판의 날에도 구원받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심판 날에도 구원받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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