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수염과 털을 깍아 저울로 달아 나누라

은혜바다로 2024. 10. 8. 22:19

에스겔 5:4-17

 

하나님은 어떤 일을 행하시기 전에 징조를 보여주실 때가 있습니다. 이미 말씀으로 하셨으나 사람들이 깨닫지 못할 때 징조를 통해서라도 알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징조는 축복의 징조일 수도 있고, 재앙의 징조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께서 에스겔에게 머리와 털을 잘라 저울에 달고, 그것을 삼분의 일씩 처리하게 하시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루살렘과 유다 백성들에게 닥칠 재난에 대한 징조였습니다. 인자야, 너는 날카로운 칼을 가져다 네 머리 털과 수염을 밀고, 저울로 달아 나누어라. 내가 네게 예루살렘을 포위하게 한 기간이 차면, 털 삼분의 일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삼분의 일은 성읍 밖에서 칼로 치고, 삼분의 일은 바람에 날리라. 내가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조금은 네 옷자락에 싸고, 그 가운에 얼마를 불에 던져 사르라. 그 속에서 불이 나와서 온 이스라엘 족속에게로 번지리라.

 

5:1 너 인자야 너는 날카로운 칼을 가져다가 삭도로 삼아 네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저울로 달아 나누어 두라 5:2 그 성읍을 에워싸는 날이 차거든 너는 터럭 삼분의 일은 성읍 안에서 불사르고 삼분의 일은 성읍 사방에서 칼로 치고 또 삼분의 일은 바람에 흩으라 내가 그 뒤를 따라 칼을 빼리라 5:3 너는 터럭 중에서 조금을 네 옷자락에 싸고 5:4 또 그 가운데에서 얼마를 불에 던져 사르라 그 속에서 불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로 나오리라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의 율례를 어기고, 성소를 더럽히고 악을 행하였기에, 그들중 삼분의 일은 성 안에서 기근으로 죽고, 삼분의 일은 대적의 칼에 죽고, 삼분의 일은 사방으로 흩어질 것이라 하셨습니다. 인자야, 이것이 곧 예루살렘이니라. 내가 이방인들 가운데 두었노라. 이는 그들이 내 율례를 어기고 행하지 아니하며, 이방인의 규례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라. 내가 그들을 치며 이방인의 눈 앞에서 벌하리니,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 먹고, 아들이 그 아버지를 잡아 먹으리라. 남은 자를 내가 사방에 흩으리라. 너희는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희를 아끼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라. 너희 가운데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고 기근으로 죽으며, 삼분의 일은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지며, 삼분의 일은 사방에서 흩어버리고 그 뒤를 따라 가며 칼을 빼리라.

 

5:8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 곧 내가 너를 치며 이방인의 목전에서 너에게 벌을 내리되 5:9 네 모든 가증한 일로 말미암아 내가 전무후무하게 네게 내릴지라 5:10 그리한즉 네 가운데에서 아버지가 아들을 잡아먹고 아들이 그 아버지를 잡아먹으리라 내가 벌을 네게 내리고 너희 중에 남은 자를 다 사방에 흩으리라 5:11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모든 미운 물건과 모든 가증한 일로 내 성소를 더럽혔은즉 나도 너를 아끼지 아니하며 긍휼을 베풀지 아니하고 미약하게 하리니 5:12 너희 가운데에서 삼분의 일은 전염병으로 죽으며 기근으로 멸망할 것이요 삼분의 일은 너의 사방에서 칼에 엎드러질 것이며 삼분의 일은 내가 사방에 흩어 버리고 또 그 뒤를 따라 가며 칼을 빼리라

 

이로인해 예루살렘과 유다 땅은 얼마나 황폐하게 될지, 또 이방인들에게 얼마나 조롱거리가 될지, 백성들은 얼마나 참담한 지경에 떨어지게 될지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를 황무하게 하고, 이방인들중 지나가는 자들에게 모욕거리가 되게 하리라. 너희가 수치와 조롱거리가 되고, 두려움과 경고가 되리라. 내가 멸망하게 하는 독한 화살을 너희에게 보내되 기근을 더하여 너희 양식을 끊으리라. 사나운 짐승을 보내어 외롭게 하고, 전염병과 살육이 일어나게 하리라. 또한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리라.

 

5:15 내 노와 분과 중한 책망으로 네게 벌을 내린즉 너를 둘러싸고 있는 이방인들에게 네가 수치와 조롱 거리가 되고 두려움과 경고가 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5:16 내가 멸망하게 하는 기근의 독한 화살을 너희에게 보내되 기근을 더하여 너희가 의뢰하는 양식을 끊을 것이라 5:17 내가 기근과 사나운 짐승을 너희에게 보내 외롭게 하고 너희 가운데에 전염병과 살륙이 일어나게 하고 또 칼이 너희에게 임하게 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예루살렘의 재난은 예고된 일이었습니다. 말씀으로도 예고하셨고, 바벨론의 2차 침공과 포로로도 예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에스겔의 상징적인 행동을 통해서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본심은 그들의 멸망이 아닙니다. 이제라도 그들이 돌이킨다면 하나님도 뜻을 돌이키실 것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말씀을 들어도 알지 못하고, 징조를 보아도 깨닫지를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듣고, 징조를 보이실 때 깨달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면 알 수 있고, 겸손하면 들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율례대로 성소와 자신을 성결하게 하며, 재난이 아니라 은혜와 평강 안에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말씀과 징조를 깨닫고 하나님 뜻을 따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