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3:1-49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단지 신과 인간, 또는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은 남편이 되시고, 우리는 아내가 되게 하심으로서, 그 관계가 어떠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사랑하며, 순결하며, 일편단심 변함이 없어야 함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은 오홀라와 오홀리바 자매의 음행 이야기를 통해,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가 하나님을 배반하고 이방 우상들을 연애하다가 멸망에 떨어지게 된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먼저 오홀라와 오홀리바가 어떻게 음행을 저질렀는지 말씀했습니다. 오홀라는 사마리아요, 오홀리바는 예루살렘을 의미했습니다. 오홀라는 앗수르 사람을 사모하고, 그 모든 자들과 행음하며 자신을 더럽혔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그를 앗수르 사람의 손에 넘겼더니, 그들이 그 하체를 드러내고, 자녀를 빼앗으며, 칼로 그를 죽였느니라. 그 아우 오홀리바가 이것을 보고도 언니보다 더 음욕을 품고 앗수르 사람을 연애할 뿐 아니라, 갈대아 사람의 모습을 보고 사랑하여 사절단을 갈대아 사람들에게 보냈느니라. 그러나 음행을 한 후 갈대아 사람을 싫어하는 마음이 생기니, 애굽땅에서 행음하던 때를 생각하고, 그 일을 그리워하였느니라.
겔 23:5 오홀라가 내게 속하였을 때에 행음하여 그가 연애하는 자 곧 그의 이웃 앗수르 사람을 사모하였나니 23:6 그들은 다 자색 옷을 입은 고관과 감독이요 준수한 청년이요 말 타는 자들이라 23:7 그가 앗수르 사람들 가운데에 잘 생긴 그 모든 자들과 행음하고 누구를 연애하든지 그들의 모든 우상으로 자신을 더럽혔으며.... 23:11 그 아우 오홀리바가 이것을 보고도 그의 형보다 음욕을 더하며 그의 형의 간음함보다 그 간음이 더 심하므로 그의 형보다 더 부패하여졌느니라 23:12 그가 그의 이웃 앗수르 사람을 연애하였나니 그들은 화려한 의복을 입은 고관과 감독이요 말 타는 자들과 준수한 청년이었느니라 23:13 그 두 여인이 한 길로 행하므로 그도 더러워졌음을 내가 보았노라
이어서 하나님은 오홀리바가 받을 심판을 말씀하셨습니다. 남 유다에 대한 심판예언이었습니다. 네가 사랑하다가 싫어하던 자들을 충동하여 그들이 사방에서 와서 너를 치게 하리라. 네 옷을 벗기며 네 장식품을 빼앗을 것이라. 네 수고한 모든 것을 빼앗고, 벌거벗은 몸으로 두어서 네가 음란하게 행음하던 것을 드러낼 것이라. 깊고 크고 가득히 담긴 네 언니의 고통의 잔을 네가 마시고, 코웃음과 조롱을 당하리라.
겔 23:22 그러므로 오홀리바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나는 네가 사랑하다가 싫어하던 자들을 충동하여 그들이 사방에서 와서 너를 치게 하리니 23:23 그들은 바벨론 사람과 갈대아 모든 무리 브곳과 소아와 고아 사람과 또 그와 함께 한 모든 앗수르 사람 곧 준수한 청년이며 다 고관과 감독이며 귀인과 유명한 자요 다 말 타는 자들이라 23:24 그들이 무기와 병거와 수레와 크고 작은 방패를 이끌고 투구 쓴 군대를 거느리고 치러 와서 너를 에워싸리라 내가 재판을 그들에게 맡긴즉 그들이 그들의 법대로 너를 재판하리라
끝으로 하나님은 오홀라와 오홀리바 두 사람이 지은 죄들을 드러내며, 그들이 징계받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은 행음하였으며, 피를 손에 묻혔느니라. 우상과 행음하며 내게 낳아준 자식들을 우상을 위하여 불살라 바쳤느니라. 또한 내 성소를 더럽히며, 안식일을 범하였도다. 사절을 먼 곳에 보내어 사람을 불러오게 하고, 그들이 오매 단장하고 내 향과 기름을 바르며, 그 무리와 편히 지껄이며 즐겼도다. 그들에게 무리를 올려 보내서 그들이 공포와 약탈을 당하게 할 것이라. 이같이 내가 이 땅에서 음란을 그치게 한즉, 모든 여인이 정신이 깨어 너희 음행을 본받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음란하게 우상들을 숭배하다가 벌을 받고 나면, 내가 하나님인줄 알게 되리라.
겔 23:35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네가 나를 잊었고 또 나를 네 등 뒤에 버렸은즉 너는 네 음란과 네 음행의 죄를 담당할지니라 하시니라 23:36 여호와께서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오홀라와 오홀리바를 심판하려느냐 그러면 그 가증한 일을 그들에게 말하라 23:37 그들이 행음하였으며 피를 손에 묻혔으며 또 그 우상과 행음하며 내게 낳아 준 자식들을 우상을 위하여 화제로 살랐으며 23:38 이 외에도 그들이 내게 행한 것이 있나니 당일에 내 성소를 더럽히며 내 안식일을 범하였도다..... 23:49 그들이 너희 음란으로 너희에게 보응한즉 너희가 모든 우상을 위하던 죄를 담당할지라 내가 주 여호와인 줄을 너희가 알리라 하시니라
음행은 사람에게도 하나님에게도 악한 일이며, 은혜를 배반하는 일입니다. 언약을 파기하는 일이며 심판받을 일입니다. 순결을 잃어버리고 자신을 더럽히는 일입니다. 이와같은 음행을 멀리하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주님 앞에 설 때까지 순결한 신부처럼 거룩하게 살아가기를 가도합니다.
말씀기도: 영적으로도, 육적으로도 음행을 멀리하고 성결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