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두로에 대한 심판 예언

은혜바다로 2024. 11. 21. 10:03

에스겔 26:1-21

 

세상에는 계산이 빠르고, 이익에 밝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항상 자신이 얻을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그 기준으로 사람들을 가까이하기도 하고, 멀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결말은 좋지 않습니다. 세상은 이익으로만 이루어지는 곳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무역으로 많은 재물을 쌓아놓고, 이스라엘이 멸망당할 때도 자신들이 얻을 이익을 생각하며 좋아하던 두로를,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이 포로 된 지 11년째(주전 586) 해에,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두로야, 너희가 예루살렘에 대하여 이르기를, 아하 만민의 문이 부서져서 내 앞에 활짝 열렸도다 그가 황폐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너를 대적하여 바다가 파도를 굽이치게 함 같이, 여러 민족이 와서 너를 치게 하리라. 그들이 두로의 성벽을 무너뜨리고, 망대를 헐 것이요, 티끌을 쓸어버리듯이 쓸어 맨 바위만 드러나게 하리라. 그가 이방의 노략거리가 되고, 그 백성들은 칼에 죽으리라.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26:1 열한째 해 어느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6:2 인자야 두로가 예루살렘에 관하여 이르기를 아하 만민의 문이 깨져서 내게로 돌아왔도다 그가 황폐하였으니 내가 충만함을 얻으리라 하였도다 26:3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두로야 내가 너를 대적하여 바다가 그 파도를 굽이치게 함 같이 여러 민족들이 와서 너를 치게 하리니 26:4 그들이 두로의 성벽을 무너뜨리며 그 망대를 헐 것이요 나도 티끌을 그 위에서 쓸어 버려 맨 바위가 되게 하며

 

하나님은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이 북방에서 와서 두로를 쳐서 심판하게 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왕들 중의 왕 곧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으로 하여금 북쪽에서 말과 병거와 기병과 군대와 백성의 큰 무리를 거느리고 와서 두로를 치게 하리라. 그가 너희 백성들을 칼로 죽이고, 성에 사다리를 세우며 토성을 쌓고 방패를 갖출 것이라. 그가 말굽으로 네 모든 거리를 밟을 것이며, 네 견고한 석상을 땅에 엎드러뜨릴 것이라. 네 재물을 빼앗을 것이며, 네 무역한 것을 노략하리라. 네 성을 헐 것이며, 네가 기뻐하는 집을 무너뜨릴 것이라. 내가 네 노래 소리를 그치게 하고, 네 수금 소리를 다시 들리지 않게 하며, 맨 바위가 되게 하리라. 네가 그물 말리는 곳이 되고 다시는 건축하지 못하리라.

 

26:7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가 왕들 중의 왕 곧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으로 하여금 북쪽에서 말과 병거와 기병과 군대와 백성의 큰 무리를 거느리고 와서 두로를 치게 할 때에 26:8 그가 들에 있는 너의 딸들을 칼로 죽이고 너를 치려고 사다리를 세우며 토성을 쌓으며 방패를 갖출 것이며 26:9 공성퇴를 가지고 네 성을 치며 도끼로 망대를 찍을 것이며.

 

그렇게 두로가 멸망당할 때 주변 나라들의 반응이 어떠할지도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엎드러지는 소리에 모든 섬이 진동하지 않겠느냐. 바다의 모든 왕이 그 보좌에서 내려 조복을 벗으며, 수 놓은 옷을 버리고, 땅에 앉아서 너로 말미암아 무시로 떨며 놀라리라. 네가 해변의 모든 주민을 두렵게 하였더니 어찌 그리 멸망하였는고 하리라. 내가 너를 주민이 없는 황폐한 성읍이 되게 하고, 깊은 바다가 네 위에 오르게 하며, 큰 물이 너를 덮게 하리라. 내가 너를 구덩이에 내려가는 자와 함께 내려가서 옛 사람들에게 나아가게 하고, 땅 깊은 곳 곧 황폐한 곳에 있게 하리라. 내가 너를 패망하게 하여 다시 있지 못하게 하리니, 사람이 너를 찾으나 영원히 만나지 못하리라. 이 말씀대로 두로는 주전 585년 부터 573년 까지 바벨론 왕에게 정복당하고, 그후 주전 332년 헬라제국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완전히 멸망당함으로 성취되었습니다.

 

26:15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두로에 대하여 말씀하시되 네가 엎드러지는 소리에 모든 섬이 진동하지 아니하겠느냐 곧 너희 가운데에 상한 자가 부르짖으며 죽임을 당할 때에라 26:16 그 때에 바다의 모든 왕이 그 보좌에서 내려 조복을 벗으며 수 놓은 옷을 버리고 떨림을 입듯 하고 땅에 앉아서 너로 말미암아 무시로 떨며 놀랄 것이며 26:17 그들이 너를 위하여 슬픈 노래를 불러 이르기를 항해자가 살았던 유명한 성읍이여 너와 너의 주민이 바다 가운데에 있어 견고하였도다 해변의 모든 주민을 두렵게 하였더니 어찌 그리 멸망하였는고 26:18 네가 무너지는 그날에 섬들이 진동할 것임이여 바다 가운데의 섬들이 네 결국을 보고 놀라리로다 하리라

 

두로는 장사에 능하고 이익에 빠른 민족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이 멸망당할 때에도 이웃으로 슬퍼하기 보다, 자신들이 얻을 이익을 생각하며 기뻐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교만과 자랑과 욕망을 철저하게 심판하셔서 사라지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익에 빠른 사람이 아니라 긍휼이 많은 사람으로 살아가고, 더불어 살아갈 길을 찾는 사람들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이익에 빠른 사람이 아니라 긍휼이 많은 사람으로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