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 22:1-31
사람이 잘못을 돌이키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무슨 잘못을 한 것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잘못을 인정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야 잘못을 돌이키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만일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고, 그것을 잘못이라고 인정하지도 않으면 돌이킬 가능성은 없습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면서 그들을 징계할 수 밖에 없음을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그들의 죄를 낱낱이 지적하셨습니다. 네가 흘린 피로 말미암아 죄가 있고, 네가 만든 우상으로 스스로 더럽혔으니, 네 날이 가까웠고 네 연한이 찼도다. 모든 고관들은 자기 권세로 살인도 서슴치 않았도다. 너희는 부모를 업신여겼으며, 나그네를 학대하고, 고아와 과부를 구박하였도다. 나의 성물을 업신여기며, 안식일을 더럽히고, 피를 흘리려고 이간을 붙이는 자도 있었도다.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내는 자도 있었으며, 어떤 사람은 이웃의 아내와 가증한 일을 행하고, 어떤 사람은 며느리를 더럽혀 음행하였도다. 피를 흘리려고 뇌물을 받는 자도 있었으며, 고리대금을 하는 자, 이웃을 속여 빼앗는 자도 있었도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뭇 나라 가운데 흩으며, 각 나라에 헤치고, 너의 더러운 것을 멸하리라.
겔 22:6 이스라엘 모든 고관은 각기 권세대로 피를 흘리려고 네 가운데에 있었도다 22:7 그들이 네 가운데에서 부모를 업신여겼으며 네 가운데에서 나그네를 학대하였으며 네 가운데에서 고아와 과부를 해하였도다 22:8 너는 나의 성물들을 업신여겼으며 나의 안식일을 더럽혔으며 22:9 네 가운데에 피를 흘리려고 이간을 붙이는 자도 있었으며 네 가운데에 산 위에서 제물을 먹는 자도 있었으며 네 가운데에 음행하는 자도 있었으며 22:10 네 가운데에 자기 아버지의 하체를 드러내는 자도 있었으며 네 가운데에 월경하는 부정한 여인과 관계하는 자도 있었으며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족속이 찌꺼기가 되었다고 책망하셨습니다. 찌꺼기는 순수한 광물을 빼내고 남은 쓸모없는 물건입니다. 버릴 수 밖에 없는 물건입니다.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꺼기가 되었나니, 놋이나 주석이나 쇠와 납을 제련하고 남은 찌꺼기 같이 되었도다. 이제 사람이 은이나 놋이나 쇠와 주석을 풀무불 속에서 녹여내는 것 같이, 내가 노여움과 분으로 너희를 모아 거기에 두고 녹이리라. 내가 너희를 모아놓고 분노의 불을 뿜어대면, 너희가 그 속에서 녹으리라. 그때에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분노를 쏟은 줄 알게 되리라.
겔 22:17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2:18 인자야 이스라엘 족속이 내게 찌꺼기가 되었나니 곧 풀무 불 가운데에 있는 놋이나 주석이나 쇠나 납이며 은의 찌꺼기로다 22:19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너희가 다 찌꺼기가 되었은즉 내가 너희를 예루살렘 가운데로 모으고 22:20 사람이 은이나 놋이나 쇠나 납이나 주석이나 모아서 풀무 불 속에 넣고 불을 불어 녹이는 것 같이 내가 노여움과 분으로 너희를 모아 거기에 두고 녹이리라
이어서 하나님은 각계 각층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죄를 행했는지도 차례로 책망하셨습니다.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고 나의 성물들을 더럽혔도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것과 정한 것을 구별하게 하지 않았도다. 그들의 눈을 가리어 안식일을 보지 못하게 하여 나를 그들 가운데서 모욕하였도다. 고관들은 이리같이 불의한 이득을 얻으려고 사람을 죽이고 생명을 파멸시켰도다. 선지자들은 그들을 위하여 죄를 덮어주고 속임수로 환상을 보았다고 하며, 하나님이 말씀하지 않았어도 말씀하셨다고 거짓말을 하였도다. 백성들은 포악하고 강탈을 일삼고, 궁핍한 자를 압제하며 나그네를 부당하게 학대하였도다. 그러나 이 땅에서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 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찾다가 찾지 못하였으므로, 내가 내 분노를 그들에게 쏟으며, 그들의 행위대로 그들의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
겔 22:25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들의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를 그 가운데에 많게 하였으며 22:26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아니하였으며 부정함과 정한 것을 사람이 구별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눈을 가리어 나의 안식일을 보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힘을 받았느니라
선지자와 제사장은 물론 고관들과 백성들까지, 유다 백성들은 총체적으로 악을 행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행한 잘못이 무엇인지 알도록 구체적으로 말씀하시며 책망하셨습니다. 우리도 잘못을 알아야 회개할 수 있고, 하나님 율례를 알아야 잘못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율례에 비추어서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키며 거룩한 성도로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기도: 잘못 행하는 일을 깨닫고 회개하며 돌이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