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9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라

예레미야 9:4-26 눈물은 우리의 마음을 가늠하는 소중한 요소입니다. 죄 때문에 울 수 있다면 회개할 수 있고, 하나님의 아픔을 느끼며 울 수 있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를 행할 수 있습니다. 울어야 할 때 울지 못하고 눈물이 마른다면, 눈물만 마른 것이 아니라 마음이 마른 것은 아닌지 회개해야 할 일입니다. 오늘 성경에, 유다 백성들의 죄와 불순종 때문에 절망하며 우는 예레미야의 애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눈은 눈물 샘이 되게 하랴. 내가 내 백성들을 위하여 주야로 울리로다. 광야에서 나그네가 머물 곳을 찾는다면 내 백성을 떠나가리라. 그들은 다 간음하는 자요, 반역하는 자가 됨이니라. 여호와가 말씀하시느니라. 활을 당겨 쏘듯이, 그들이 혀를 놀려 거짓을 말하는도다. ..

예레미야 2024.07.01

악을 뉘우치며 깨닫는 자가 없고

예레미야 8:1-22 사람이 잘못을 고치려면,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옆에서 아무리 잘못을 알려주며 책망해도, 정작 본인이 잘못을 잘못으로 알지 못하면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율법에 자신을 비추어서 잘못을 분별하고, 잘못을 깨닫는 것이 회개의 첫걸음이 됩니다. 오늘 성경에, 여전히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어리석게 행하는 유다 백성들의 모습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그들을 안타깝게 책망하셨습니다. 사람이 엎드러지면 일어나지 않겠으며, 떠나갔으면 돌아오지 않겠느냐. 그러나 이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감은 어찌된 일이냐. 죄악을 깨닫고 뉘우치는 자가 없고, 전쟁터로 달리는 말 같이 그 길로 행하는도다. 공중의 학은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

예레미야 2024.06.28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예레미야 7:1-34  오늘 성경에, 성전 제사만 드리면 하나님께 대한 신앙의무는 다했다 여기고, 일상에서는 온갖 우상을 숭배하며 악을 행하는 유다 백성들을 책망하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레미야야, 너는 성전 문에 서서 이 말을 선포하라. 여호와께 예배하러 이 성전문으로 들어가는 유다 백성들아, 여호와의 말을 들으라. 제사만 드리지 말고,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이곳에서 살리라. 너희는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라 하는 거짓말을 믿지 말라. 너희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고, 이웃들 사이에 정의를 행하라.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지 말고,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이 땅에서 살리라. 너희가 도둑질하고 살인하고 간음하며, 바알에게 분향하고 다른 신들을 따..

예레미야 2024.06.27

그들은 내버린 은이라 부르리라

예레미야 6:1-30아무리 아끼는 물건이라도 그것이 완전히 망가지고, 전혀 고쳐서 쓸 수 없게 된다면 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도 끝까지 하나님을 거역하게 되면, 하나님도 그를 구원하실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으면 하나님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오늘 성경에, 예루살렘의 함락이 임박한 사실을 예고하면서, 그들이 끝까지 하나님을 거역하기에, 하나님도 그들을 내어버릴 수 밖에 없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자손들아 예루살렘에서 도망쳐 나오라. 이방 왕들이 군대를 몰고 달려와서 곳곳에 진을 치리라. 예루살렘아 너는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네가 황폐하게 되고, 주민이 없는 땅이 되리라. 포도를 따듯이 그들이 이스라엘의 남은 자를 말갛게 주우리라. 내가 누구에게 말하며, 누구에게 ..

예레미야 2024.06.26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예레미야 5:1-31 하나님의 역사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이루게 하시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큰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에 순종하면, 한 사람이라도 나라와 세상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오늘 성경에, 예루살렘 성읍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이 없어서, 심판과 멸망을 당하게 되리라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다니며 찾아보라. 정의와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읍을 용서하리라. 이에 예레미야는 주께 간구했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그들을 치셨으나 아픈 줄을 알지 못하고, 그들을 멸하셨을지라도 징계를 받지 않습니다. 얼굴을 바위..

예레미야 2024.06.25

네 마음의 악을 씻어버리라

예레미야 4:5-31 듣는 마음과 깨닫는 마음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누구든지 실수하고 실패할 수 있으나, 듣는 마음과 깨닫는 마음이 있으면 돌이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하나님이 유다 백성들에게 징계와 심판이 속히 이루어지게 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100여 년 전에 이미 경고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듣지 않고, 깨닫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심판이 임박했음을 예고하셨습니다. 너희는 모이라.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자 하라. 내가 북방에서 큰 재난과 멸망을 가져왔느니라. 사자가 그 수풀에서 올라오고, 나라를 멸하는 자가 나아 왔느니라. 네 성읍들은 황폐하여 사람이 없게 되리니, 너희는 굵은 베를 두르고 애곡하라. 여호와의 맹렬한 노가 아직 너..

예레미야 2024.06.20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예레미야 3:1-4:4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과 우리가 하나님을 생각하는 마음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아내처럼, 자식처럼 여깁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그저 신처럼 여깁니다. 그러니 언제든지 바꿀 수 있고, 멀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하나님은 버림받은 남편처럼, 배반당한 아버지처럼 아파하십니다. 오늘 성경에, 유다 백성들이 그렇게 하나님을 버리고 행음하였다고 누누이 말씀하십니다. 네 눈을 들어 헐벗은 산을 보라. 네가 행음하지 아니한 곳이 어디 있느냐. 길가에 앉아 사람을 기다린 자 같이 음란과 행음으로 이 땅을 더럽혔느니라. 그리하여 단비가 그쳤고, 늦은 비도 그쳤느니라. 그런데도 네가 창녀의 얼굴을 가졌으니, 수치를 알지 못하는도다. 고통중에야 네가 나를 찾으며 왜 도와주지 ..

예레미야 2024.06.19

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나니

예레미야 2:1-37 원인 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징계와 환난을 당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들이 생수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을 버리고, 터진 웅덩이 같이 헛된 우상을 따라갔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악을 행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성경에, 유다 백성들이 지은 죄가 무엇인지,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조목조목 밝히셨습니다. 먼저 그들이 애굽에서 처음 건짐받았을 때는, 신혼 때 처럼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했음을 회상했습니다.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의 때와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라. 곧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 너희는 여호와를 위한 성물이요, 첫열매였느니라. 그러나 너희 조상들이 내게서 무슨 불의함을 보았기에 나를 멀리하고 가서 헛되이 행하였느냐. ..

예레미야 2024.06.14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

예레미야 선지자는 유다 왕 요시야 13년(주전 627년)에 선지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그 후로 이어지는 여호아하스(3개월) 여호야김(11년) 여호야긴(3개월) 시드기야(11년) 그리고 멸망을 당하는 시기(주전 587년)까지 대략 40여 년 동안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북 이스라엘은 이미 멸망을 받았고, 남 유다 왕국마저 바벨론 제국에게 멸망당할 위기에 처해있을 때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며, 듣지도 않는 백성들을 향해 눈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했습니다. ​오늘 성경에, 예레미야 선지자가 소명을 받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다 왕 요시야 13년의 일이었습니다. 아나돗 땅 제사장 히기야의 아들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알았고, 배에서 나오기..

예레미야 2024.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