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불평하는 백성들

은혜바다로 2021. 6. 16. 22:50

민수기 11:1-35

 

 

믿음의 증거가 감사와 순종이라면, 불신의 증거는 불평과 불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두 가지 행동을 통해, 자신의 믿음이 드러나게 됩니다. 이제 시내산에서 1년 동안 준비 기간을 거쳐서, 가나안 땅을 향해 출발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이 어떠한지, 행진 여정에서 그대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오늘 성경에, 백성들이 악한 말로 하나님을 원망하다 징계받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불을 보내셔서 진영 끝을 태웠습니다. 모세가 기도드리자 불이 꺼졌습니다.

 

11:1 주님께서 들으시는 앞에서 백성들이 심하게 불평을 하였다. 주님께서 듣고 진노하시어, 그들 가운데 불을 놓아진 언저리를 살라 버리셨다. 11:2 백성이 모세에게 부르짖었다. 모세가 주님께 기도드리니 불이 꺼졌다. 11:3 그래서 사람들은 그 곳 이름을 다베라라고 불렀다. 주님의 불이 그들 가운데서 타올랐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후에 또, 섞여 있던 외국인들이 음식에 욕심을 품고 불평하자, 이스라엘 백성들도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고기를 먹고 싶은데,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애굽에 있을 때는 생선도 먹고, 오이도 먹고, 수박과 부추와 마늘도 먹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진노하셨습니다. 모세도 속이 상했습니다. 하나님 앞에 안타까운 기도를 드렸습니다. ‘왜 저에게 이 모든 백성을 맡기셨습니까? 왜 제게 저들을 약속하신 땅으로 인도하게 하십니까? 모든 백성이 먹을 고기를 제가 어디에서 얻을 수 있겠습니까? 저 혼자서는 이 모든 백성들을 돌볼 수 없습니다. 차라리 지금 저를 죽여 주십시오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 장로와 지도자가 될 사람 70명을 뽑아오라 하셨습니다. 그들이 함께 짐을 감당하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달 동안 고기를 주어서, 냄새도 싫어하기까지 고기를 먹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11:4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섞여 살던 무리들이 먹을 것 때문에 탐욕을 품으니, 이스라엘 자손들도 또다시 울며 불평하였다.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먹여 줄까? 11:5 이집트에서 생선을 공짜로 먹던 것이 기억에 생생한데, 그 밖에도 오이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이 눈에 선한데, 11:6 이제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라고는 이 만나 밖에 없으니, 입맛마저 떨어졌다." 11:7 만나의 모양은 깟 씨와 같고, 그 빛깔은 브돌라와 같았다.... 11:11 모세가 주님께 여쭈었다.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주님의 종을 이렇게도 괴롭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저를 주님의 눈 밖에 벗어나게 하시어, 이 모든 백성을 저에게 짊어지우십니까?... 11:16 주님께서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이스라엘 장로들 가운데서, 네가 백성의 장로들 또는 그 지도자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 일흔 명을 나에게로 불러 오너라. 너는 그들을 데리고 회막으로 와서 그들과 함께 서라. 11:17 내가 내려가 거기에서 너와 말하겠다. 그리고 너에게 내려 준 영을 그들에게도 나누어 주어서, 백성 돌보는 짐을, 그들이 너와 함께 지게 하겠다. 그러면 너 혼자서 애쓰지 않아도 될 것이다.

 

그 후에 여호와께서 강한 바람을 보내셨습니다. 그 바람이 진 둘레에 메추라기를 몰고 왔습니다. 백성들은 밖으로 나가서 메추라기를 모았습니다. 적게 모은 사람도 십 호멜은 모았습니다. 그들은 모은 것을 진 주위에 널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습니다. 그들이 입안에 고기를 씹고 있을 때,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탐욕을 부린 이들을 그곳에 장사했습니다. 사람들은 그곳 이름을 기브롯 핫다아와’, ‘탐욕의 무덤이라 불렀습니다. 하나님이 다 예비하시고 인도하실 것을 믿지 못하고, 백성들이 불평하며 탐욕을 부렸기 때문입니다.

 

11:31 주님께서 바람을 일으키셨다. 주님께서 바다 쪽에서 메추라기를 몰아, 진을 빙 둘러 이쪽으로 하룻길 될 만한 지역에 떨어뜨리시어, 땅 위로 두 자쯤 쌓이게 하셨다. 11:32 백성들이 일어나 바로 그 날 온종일, 그리고 밤새도록, 그리고 그 이튿날도 온종일 메추라기를 모았는데, 적게 모은 사람도 열 호멜은 모았다. 그들은 그것들을 진 주변에 널어 놓았다. 11:33 고기가 아직 그들의 이 사이에서 씹히기도 전에, 주님께서 백성에게 크게 진노하셨다. 주님께서는 백성을 극심한 재앙으로 치셨다. 11:34 바로 그 곳을, 사람들은 기브롯 핫다아와라 불렀다. 탐욕에 사로잡힌 백성을 거기에 묻었기 때문이다. 11:35 백성은 기브롯 핫다아와를 떠나, 하세롯으로 행군하였다. 그들은 하세롯에서 멈추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행진 길에 들어서면서 부터 불평하고 거역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했습니다. 애굽에서 익혔던 육신의 생활을 벗어버리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백성들은 많은 연단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우리도 어려울 때나 불편한 상황을 만날 때, 우리 안에 있는 신앙이 그대로 드러나게 됩니다. 어려울수록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과정인 것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다 계획이 있고, 응답을 예비하고 계십니다. 눈 앞에 메추라기가 보이지 않아도, 메추라기는 이미 예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기다리고 인내하며,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순종하며 걸어가야 하겠습니다.

 

말씀 기도: 불평하지 않고 원망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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