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

은혜바다로 2022. 7. 15. 09:59

역대상 9:1-44

 

역대상 성경은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기록한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의 계보를 아담부터 시작하는 이유도 있고, 각 장마다 기록한 족보에도 다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을 오늘 읽은 9,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의 명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서 예루살렘에 정착한 사람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먼저 1차 포로 귀환 때, 바벨론 고레스 왕의 칙령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나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예루살렘 주변에 머물면서 예배와 성막 봉사에 힘을 썼습니다. 지파들 중에는 유다 자손을 중심으로 베냐민 자손과 에브라임 자손과 므낫세 자손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주로 북 이스라엘에서 우상숭배를 피해 유다왕국으로 와서 거주하다가, 함께 포로되었던 이들의 후손들이었습니다.

 

대상 9:1 온 이스라엘이 그 계보대로 계수되어 그들은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기록되니라 유다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갔더니 9:2 그들의 땅 안에 있는 성읍에 처음으로 거주한 이스라엘 사람들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과 느디님 사람들이라 9:3 유다 자손과 베냐민 자손과 에브라임과 므낫세 자손 중에서 예루살렘에 거주한 자는 9:4 유다의 아들 베레스 자손 중에 우대이니 그는 암미훗의 아들이요 오므리의 손자요 이므리의 증손이요 바니의 현손이며

 

이어서 바벨론에서 돌아온 제사장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4반열에 속한 제사장들과 대제사장 아사랴의 족보가 나옵니다. 그들의 수는 모두 1,760명이었습니다. 무너진 성전을 재건하고, 제사를 회복하여, 참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사명이었습니다.

 

대상 9:10 제사장 중에서는 여다야와 여호야립과 야긴과 9:11 하나님의 성전을 맡은 자 아사랴이니 그는 힐기야의 아들이요 므술람의 손자요 사독의 증손이요 므라욧의 현손이요 아히둡의 오대손이며... 9:13 또 그의 형제들이니 종족의 가문의 우두머리라 하나님의 성전의 임무를 수행할 힘있는 자는 모두 천칠백육십 명이더라

 

예루살렘에 정착한 일반 레위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각각의 직무가 주어졌습니다. 찬양을 맡은 사람들, 성전 문을 맡은 문지기들, 성전 기구를 맡은 사람들, 고운 가루와 포도주와 기름과 유향과 향품 등 제물을 맡은 사람들, 전병을 맡은 사람들 등등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일은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 맡은 직임과 봉사로 이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이 각자 맡은 직무를 감당할 때, 온전한 예배가 드려질 수 있었습니다.

 

대상 9:17 문지기는 살룸과 악굽과 달몬과 아히만과 그의 형제들이니 살룸은 그 우두머리라 9:18 이 사람들은 전에 왕의 문 동쪽 곧 레위 자손의 진영의 문지기이며 9:19 고라의 증손 에비아삽의 손자 고레의 아들 살룸과 그의 종족 형제 곧 고라의 자손이 수종 드는 일을 맡아 성막 문들을 지켰으니 그들의 조상들도 여호와의 진영을 맡고 출입문을 지켰으며 .... 9:28 그 중에 어떤 자는 섬기는 데 쓰는 기구를 맡아서 그 수효대로 들여가고 수효대로 내오며 9:29 또 어떤 자는 성소의 기구와 모든 그릇과 고운 가루와 포도주와 기름과 유향과 향품을 맡았으며 9:30 또 제사장의 아들 중의 어떤 자는 향품으로 향기름을 만들었으며

 

그리고 사울 왕의 족보를 다시 한번 기록하고 있습니다. 곧바로 이어질 사울 왕의 죽음과, 다윗 왕의 즉위를 연결하기 위해서입니다. 불순종하고 멸망의 길로 간 사울은 간략하게 기술하고,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다윗은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들이 바로 유다의 후손, 다윗의 후손들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돌아온 이들이 할 일은 성전에서 온전한 예배를 하나님께 드리는 일입니다. 이전의 조상들이 잘못된 예배를 드리며 불신앙으로 떨어지고, 심판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유다 자손들과 남은 사람들을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신 이유는, 무너진 성전과 온전한 예배를 회복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그들을 통치하시며, 태초 아담 때부터 계획하신 인류 구원 역사를 이루어가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역대상은 레위인들과 제사장들과 섬기는 이들의 족보를 가장 중요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부터 그 선조들의 계보를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언약의 후손으로 돌아온 이들의 사명이 무엇인지, 그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르치기 위해서입니다.각각의 사람들이 성전 문을 지키는 일부터 찬양하는 일 등, 다양한 일을 담당했던 것처럼, 우리도 예배를 우선순위로 삼고, 각자 맡은 일을 담당하며, 우리시대에 온전한 예배를 드리도록 힘써야 하겠습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사람들처럼 이 시대에 남은 자들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맡겨주신 사명대로, 온전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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