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하나님의 반전과 부림절

은혜바다로 2022. 12. 20. 10:13

에스더 9:1-32

 

우리의 신앙은 창조신앙과 함께 부활신앙, 구원신앙이 기본을 이루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세가지는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낳으셔서 하나님의 소유 삼으신 백성들에게, 부활의 은혜와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경에, 진멸당할뻔 했던 유다 백성들을 하나님이 살리시고, 구원하시는 말씀이 나오고 있습니다. 드디어 하만이 유다인을 진멸하기로 정했던 아달월 13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하수에로 왕이 내린 새로운 조서대로, 유다인들은 힘을 모아 대적자들을 멸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모든 민족들이 유다인들을 두려워했습니다. 또 지방 관리들은 권세를 얻은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며 유다인을 돕기도 했습니다. 유다인은 칼로 대적들을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수산에서만 5백명을 죽였습니다. 하만의 열 아들도 죽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유다인들이 탐욕으로 행하는 일이 아니며, 단지 원수를 멸하려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9:1 아달월 곧 열두째 달 십삼일은 왕의 어명을 시행하게 된 날이라 유다인의 대적들이 그들을 제거하기를 바랐더니 유다인이 도리어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들을 제거하게 된 그 날에 9:2 유다인들이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 각 읍에 모여 자기들을 해하고자 한 자를 죽이려 하니 모든 민족이 그들을 두려워하여 능히 막을 자가 없고 9:3 각 지방 모든 지방관과 대신들과 총독들과 왕의 사무를 보는 자들이 모르드개를 두려워하므로 다 유다인을 도우니 9:4 모르드개가 왕궁에서 존귀하여 점점 창대하매 이 사람 모르드개의 명성이 각 지방에 퍼지더라 9:5 유다인이 칼로 그 모든 대적들을 쳐서 도륙하고 진멸하고 자기를 미워하는 자에게 마음대로 행하고 9:6 유다인이 또 도성 수산에서 오백 명을 죽이고 진멸하고

 

아하수에로 왕은 그날 도성 수산에서 이루어진 일을 에스더 왕후에게 이야기 했습니다. 에스더가 부탁한대로 일이 이루어졌음을 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대 소원이 또 있느냐 물었습니다. 에스더는 하만의 아들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기를 요청했습니다. 왕은 그대로 하라 명령했습니다. 다음날 아달월 14일에도 수산에서 유다인이 대적들 300명을 죽였습니다. 각 지방에서 죽인 자는 75,000명이었습니다. 역시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도성인 수산에서는 아달월 14일에 잔치를 열고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각 지방에서는 15일에 잔치를 열고 즐거워하도록 했습니다.

 

9:11 그 날에 도성 수산에서 도륙한 자의 수효를 왕께 아뢰니 9:12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이르되 유다인이 도성 수산에서 이미 오백 명을 죽이고 멸하고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지방에서는 어떠하였겠느냐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또한 시행하겠노라 하니 9:13 에스더가 이르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면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이 내일도 오늘 조서대로 행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하소서 하니 9:14 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수산에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매달리니라

 

그후 모르드개는 이 모든 일을 기록하고 각 지방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아달월 14일과 15일을 절기로 지키도록 했습니다.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좋은 날이 되었으니, 그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라는 것입니다. 대적 하만이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유다인을 진멸하려고 하였으나 하만을 나무에 매달게 되었으니, 그 두 날을 부림이라 부르며 부림절로 지키게 했습니다. 그 날에는 서로 선물을 주고,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했습니다. 자녀들에게도 해마다 이 두 날을 지켜 계속 기념하도록 했습니다.

 

9:20 모르드개가 이 일을 기록하고 아하수에로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모든 유다인에게 원근을 막론하고 글을 보내어 이르기를 9:21 한 규례를 세워 해마다 아달월 십사일과 십오일을 지키라 9: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들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하나님의 은혜로, 유다인들은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의 날이 변하여 좋은 날이 되었습니다. 진멸당할 자에서, 대적들을 진멸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루신 반전의 은혜였습니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은 바사 땅에 에스더와 모르드개를 예비하셨습니다. 아하수에로 왕을 감동하시고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만은 아말렉의 후손이면서도 남아 있었으나, 자신의 악으로 인해 결국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그가 높은 자리로 오른 것은 존귀히 여김 받아서가 아니라 교만으로 멸망받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또한 그 섭리를 이루어 가시는 일에 동역하는 삶이 되게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의 섭리를 이루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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