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들

은혜바다로 2023. 9. 12. 10:40

시편 111:1-10

 

성경에는 하나님을 일하시는 분으로 말씀하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곳곳에서 증거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라”(33:2) 했습니다. 이사야는 여호와의 열심이 이 일을 이루시리라”(37:32) 했습니다. 세상은 그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로 창조되었고, 지금도 이루어져가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 111편은 유월절, 칠칠절, 장막절 같은 절기에 사용하기 위해 지은 감사 예배시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에 따라, 그들을 위하여 행하신 일들을 증거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먼저 시인은 하나님께 전심으로 감사하고 찬송할 것을 선언하면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찬양했습니다. “할렐루야, 나는 정직한 사람들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서, 온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찬양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이 크시니, 이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깊이 생각하는도다. 그가 행하시는 일은 존귀하고, 위엄이 있으며, 그의 의로우심은 영원하시도다. 그가 베푸신 기적을 사람들이 기억하게 하셨으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시도다.”

 

111:1 할렐루야, 내가 정직한 자들의 모임과 회중 가운데에서 전심으로 여호와께 감사하리로다 111:2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크시오니 이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다 기리는도다 111:3 그의 행하시는 일이 존귀하고 엄위하며 그의 의가 영원히 서 있도다 111:4 그의 기적을 사람이 기억하게 하셨으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로우시도다

 

이어서 시인은 과거 이스라엘 역사속에서 하나님이 행하셨던 일들을 회고하며 찬양했습니다. “여호와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라. 또 하나님은 뭇 나라의 기업을 주시고, 그의 능력을 그들에게 알리셨도다. 그 손이 하는 일은 다 진실하고 의로우며, 그의 법도는 확실하여 영원까지 정하신 일이라. 사단은 거짓을 말하고, 사람은 정의롭지 못하나,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은 다 진실하고 의롭도다. 또 하나님은 백성들을 속량하시고, 그의 언약을 영원까지 지키게 하셨으니, 그의 이름은 거룩하고 가장 높으시도다.”

 

111:5 여호와께서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시리로다 111:6 그가 그들에게 뭇 나라의 기업을 주사 그가 행하시는 일의 능력을 그들에게 알리셨도다 111:7 그의 손이 하는 일은 진실과 정의이며 그의 법도는 다 확실하니 111:8 영원무궁토록 정하신 바요 진실과 정의로 행하신 바로다 111:9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속량하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 그의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

 

끝으로 시인은 그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모든 지혜의 근본이라 했습니다. 모든 지혜의 시작이요 출발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훌륭한 지각을 가지고 분별하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게 되니, 여호와를 찬양하는 일이 대대로 계속될 것이라 했습니다.

 

111:10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다(15:16)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선택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택하시고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먼저 행하신 일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다만 그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통해 은혜 받으며, 그 은혜에 감사하고 응답할 뿐입니다. 그 하나님을 경외할 때 가장 지혜로운 삶을 살게 되고, 그 하나님의 계명을 지킬 때 우리의 신앙과 삶은 가장 견고하게 계속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일하셨듯이, 우리에게도 언약을 따라 일하고 계십니다. 이후로도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풍성하게 하시기를 소원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로 응답하고 찬양하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행하시는 일이 더욱 풍성케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