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언약 회복과 하나님의 기대

은혜바다로 2021. 8. 17. 10:55

신명기 10:1-22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가 유지되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때문입니다. 인간은 수시로 불순종하고 언약을 파기합니다. 하나님께서 공의로만 대하신다면 멸망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시고, 인간이 깨뜨린 언약도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때문에 인간은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깨뜨린 언약을, 하나님이 다시 회복시키신 일을 회고하고 있습니다. 금송아지 사건 후에, 하나님은 모세를 시내산으로 부르셨습니다. 돌판을 다시 다듬고, 언약궤를 준비하라 하셨습니다. 그 돌판위에 하나님께서 처음 주셨던 계명을 다시 써주셨습니다. 모세는 그 돌판을 언약궤안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레위지파를 세워서 언약궤를 담당하며, 하나님을 섬기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이 다시 회복되고, 관계도 회복되었습니다.

 

10:1 "그 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먼젓번과 같은 돌판 둘을 다듬어서 산으로 가지고 올라와, 나에게로 오너라. 또 나무궤도 하나 만들어라. 10:2 네가 깨뜨린 먼젓번 판에 새긴 말을 내가 그 판에 다시 새길 터이니, 너는 그것을 그 궤에 넣어 두어라.' 10:3 그래서 나는 아카시아 나무로 궤를 만들고, 먼젓번 것과 같은 돌판 둘을 다듬어서, 손에 들고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10:4 주님께서는, 총회 날에 산 위의 불 가운데서 당신들에게 선포하신 십계명을, 먼젓번과 같이 돌판에 새겨서 나에게 주셨습니다. 10:5 내가 발길을 돌려 그 산에서 내려와, 주님께서 나에게 명하신 대로, 그 돌판을 내가 만든 궤 안에 넣었으며, 그 이후로 그 돌판은 지금까지도 그 궤 안에 들어 있습니다."

 

이어서 모세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모든 도를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마음을 다해 섬기는 것입니다. 백성들의 행복을 위해 주신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것입니다. 사실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 하늘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 땅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이스라엘 조상들에게 마음을 두시고, 그들을 택하셔서 인도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마음을 부드럽게 하고, 목을 곧게 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10:12 "이스라엘 자손 여러분, 지금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모든 길을 따르며,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섬기며, 10:13 당신들이 행복하게 살도록 내가 오늘 당신들에게 명하는 주 당신들의 하나님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계속해서 모세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신중에 신이시며, 모든 주 가운데 주가 되시는 분입니다.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뇌물을 받지 않으시는 분입니다. 고아와 과부를 위해 정의를 행하시고, 나그네에게 떡과 옷을 주시는 분입니다. 그러니 이스라엘도 외국인과 나그네를 따뜻하게 대해야 합니다. 그들도 전에 애굽에서 나그네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찬양받으실 분이고, 크고 두려운 모든 일을 행하시는 분입니다. 그들이 직접 목격한 것처럼, 애굽에는 70명의 조상이 내려갔지만, 하늘의 별같이 많은 사람으로 민족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규례와 법도를 지키며, 마음을 다하여 섬기라는 것입니다.

 

10:17 이 세상에는 신도 많고, 주도 많으나, 당신들의 주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시고, 참 주님이십니다. 그분만이 크신 권능의 하나님이시요, 두려우신 하나님이시며, 사람을 차별하여 판단하시거나, 뇌물을 받으시는 분이 아니시며, 10:18 고아와 과부를 공정하게 재판하시며, 나그네를 사랑하셔서 그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10:19 당신들이 나그네를 사랑해야 하는 것은, 당신들도 한때 이집트에서 나그네로 살았기 때문입니다. 10:20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를 섬기며, 그에게만 충성을 다하고, 그의 이름으로만 맹세하십시오. 10:21 당신들이 찬양할 분은 당신들의 하나님뿐이니, 당신들이 본 대로, 그분은 당신들에게 크고 두려운 일들을 하여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10:22 당신들의 조상이 이집트로 내려갈 때에는 모두 일흔 명밖에 되지 않았지만,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이제 당신들을 하늘의 별과 같이 많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백성들에게 요구하고 기대하시는 것은 하나님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백성들이 행복하게 되고, 안전하게 살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누리고, 세상을 정의롭고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어리석고 교만해서 언약을 파기해도, 용서하시고 다시 회복시켜 주십니다. 그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 때문에 우리도 지금까지 하나님 백성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이 바라고 기대하시는 일을 이루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말씀 기도: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바라고 기대하시는 일을 준행하며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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